[혹시 모르니까 마플 달게.... 스포 안하려고 하긴 하는데 내용 자체가 스포일 수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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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 사람들 보면서는 확실히 코미디언들 감과 센스가 좋다는 생각이 들거든? 어쩜 저리 순간 순간 유머를 생각해내는지 감탄했어 (물론 갑분싸들도 있었지만 그건 뭐 누구든 타율이 100%일 순 없으니까)
근데 그 중에서도 정통(?)이라고 해야하나.... 개그프로들에서 오래 몸 담았던 사람들이나 연차 좀 되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확실히 다르더라
같은 개그를 치고 같은 꽁트를 해도 느낌이나 타격이 다른 것 같아
좀 아쉬운건 외국 스탠드업 코미디나 로스팅들을 많이 본 사람으로서 코미디로얄이랑 코미디리벤지에 나온 로스팅들 중에서 진짜 로스트라고 느껴지는게 많이는 없었어.... 로스팅의 재미는 뭔가 사실을 기반으로 맛깔나게 그리고 오묘하게 잘 돌려서 농담 치는거라고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