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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헛된소리’ 9회에서는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할 강력한 반전의 사건이 펼쳐지며 쫄깃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거제도에서 연달아 발생한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들과 이를 속시원히 해결하는 이순재, 소피 듀오의 활약이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 더불어 김용건, 예수정, 임채무, 송옥숙 ‘시니어벤져스’와 이기동(박성웅 분), 홍초원(연우 분), 홍은하(김지영 분), 김세경(이수경 분) 등 주변인물들의 다채로운 서사도 하나둘 공개돼 스토리에 입체감을 더하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분위기에 좀처럼 어울리지 못하고 어색한 미소를 짓는 임채무의 모습이 담겼다. 임채무는 평소 개구쟁이처럼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틈만 나면 발산하는 ‘허당미(美)’로 웃음을 유발하는 인물이다. 그런 임채무가 가족들까지 한자리에 모인 자신의 생일 파티에서 뻣뻣하게 굳은 표정을 짓고 있어,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의문을 자아낸다.
특히 임채무는 앞서 아들 내외와의 불화를 고백해 동료들의 위로를 받은 바 있다. 서먹서먹해졌던 부자관계에 어떤 바람이 분 것인지, 늘 무심했던 임채무의 아들이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한달음에 달려온 데에는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갑작스레 경찰에 체포되는 임채무의 모습도 포착돼 충격을 안긴다. 스틸 속 홍초원은 거리에서 수사를 펼치던 중 동료 형사의 손짓에 어딘가를 바라보고, 가리킨 곳에는 임채무가 서 있어 당황스러운 상황을 예감케 한다. 또한 임채무는 뭔가 떳떳하지 못한 듯 잔뜩 위축된 표정으로 전봇대 뒤에 몸을 숨기고 있어 더욱 수상쩍은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