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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다양한 감정을 노래한다.
하현상은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 'Elegy (엘레지)'를 발매한다.
'Elegy'는 하현상이 'With All My Heart (위드 올 마이 하트)' 이후 약 9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타이틀곡 '향기'는 멀어진 이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낸 모던 포크록 장르의 곡이다.
이밖에도 스트링의 고조감과 독특한 멜로디 구성이 돋보이는 팝록 '비행', 스쳐가는 계절의 경계선을 느낄 수 있는 모던록 '계절비', 포근한 기타 연주가 특징인 포크 장르의 '나도 모르게', 시적 은유로 수놓아진 노랫말과 감성적인 편곡이 귓가를 감도는 발라드 '송가', 고백적인 가사와 여백의 아름다움이 가득 찬 포크 장르의 '이유'까지 총 6개 트랙이 앨범을 가득 채운다.
하현상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찾아뵙는 것 같다. 늘 발매 전에는 조금 긴장이 된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을 좀 보여드리고 싶었다. 'Elegy'를 작업하면서 감정에 몰입하기 위해 로맨스 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를 봤는데, 그런 부분도 작업에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덧 차가워진 계절과도 잘 어울리는 앨범이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이번 앨범 그리고 타이틀곡 '향기'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면 좋겠다"라고 발매 소감을 밝혔다.
하현상은 오늘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컴백 스페셜 라이브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라이브를 통해 앨범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수록곡의 의미를 팬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등 뜻 깊은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