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4분 44초'가 실종자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4분 44초'는 매일 4시 44분, 입주민과 방문객이 연이어 실종되는 북촌아파트의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체를 담는다. 편당 4분 44초로 구성된 8개의 현실 밀착 공포 에피소드를 44분의 러닝타임으로 담아낸 스낵 호러. 신선하고 독특한 구성과 더불어 4000원으로 티켓 가격을 책정하는 등 파격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4분 44초' 측은 영화 개봉에 앞서 '실종자 포스터'를 공개했다. 실제 아파트 게시판에 부착된 전단지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사실적인 모습으로 공포를 더한다. '실종자를 찾습니다'라고 적힌 전단지에는 ‘김세은(유지애 분)’, ‘김진경(함연지 분)’, ‘유기철(이진기 분)’, ‘이영준(이성열 분)’, ‘최희영(김소원 분)’, ‘김선영(임나영 분)’, ‘이나희(이수민 분)’, ‘이동민(권현빈 분)’, ‘이미영(장영남 분)’까지 북촌아파트에서 실종된 주민들의 사진과 함께 신상 정보, 실종 당시 인상착의, 마지막 목격 장소 등 세세한 정보들이 담겨 있다.
각기 다른 나이와 성별의 9명 사이에서 뚜렷한 공통점이 보이지 않아 의문을 더하는 가운데 이들이 모두 ‘북촌아파트 OO4호’에서 실종됐다는 유일한 단서가 실종자를 찾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4분 44초' 측은 숫자 '4'와 관계된 프로모션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온라인에서 초시계가 ‘4분 44초’가 되는 순간을 캡처한 이들 중 추첨을 통해 예매권을 증정하는 '444 포착' 이벤트 등을 통해 관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4분 44초'는 11월 1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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