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X(트위터) 승한 지지자 계정에는 "3주, 총 9일 동안 추가 시위를 진행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에 따르면 추가 시위는 11월 1일부터 3주간 금, 토, 일 3일 대면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위는 성명문, 스피치, 구호 제창, 노래 가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앞서 승한 지지자들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대면 시위를 열었다.
이들은 '승한의 복귀를 번복을 번복하라', 'SM은 승한을 보호하라', '라이즈는 북두칠성' 등의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냈다.
공개한 성명문에는 승한이 '극단적 사생활 통제의 희생양'이라며 "아이돌이 사생활을 누리고 보호받을 자격이 있는 개인이 아닌, 단순한 상품으로만 취급받는 케이팝 산업의 유구한 악습을 투영한다"라는 비판이 담겼다.
승한을 향한 근조 화환 시위에 대해서는 "K-POP 역사상 전무후무한 근거 없는 괴롭힘의 기록이자 명백한 증거"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SM엔터테인먼트는 승한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승한은 지난해 11월 데뷔 전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서 걸그룹 멤버 언급, 길거리 흡연, 미성년자 여자친구와 모텔에 갔다는 의혹 등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SM에 따르면 승한은 11월부터 활동에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반대하는 팬들의 시위가 진행되자 자진 탈퇴를 결정했다.
승한은 자필 편지를 통해 "서로 응원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고 있던 라이즈와 브리즈의 관계가 저로 인해서 나빠지는 건 정말 바라지 않습니다. 라이즈를 사랑해 주시기만 해도 충분한 팬분들께서 저 때문에 서로 싸우시는 것도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부디 제가 사랑하는 라이즈가 앞으로 더 사랑받기를 바라며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승한을 향한 근조 화환 시위를 비판하는 팬들이 '#SM_쓰레기', '#라이즈는_봐라' 등의 해시태그 총공을 하며 라이즈 멤버들을 비난하는 모습이 모순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일부 승한 지지자들이 진열돼 있는 라이즈 및 SM 소속 가수 앨범에 'RIIZE IS 7'이라며 SM을 보이콧한다는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것이 포착돼 비판이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라이즈는 '2024 슈퍼팝 재팬(2024 SUPERPOP JAPAN)', '2024 마마 어워즈' 등 해외 스케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승한 지지 팬층이 해외에 많은 만큼 라이즈 멤버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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