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황인엽)는 주원(정채연)이 더 이상 동생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지만,
지금의 관계조차 망칠까봐 선뜻 고백을 못 하고.
주원은 산하가 수능 때문에 예민하다 오해한다.
한편, 갑작스러운 정희(김혜은)의 교통사고 소식에
산하는 서울로 올라가게 되고,
의식 불명 상태의 정희가 깨어날 때까지만 잠시 곁에 남기로 결심한다.
걱정되는 마음에 주원은 아빠들 몰래 서울에 가지만,
진짜 가족과 함께 있는 산하의 모습에 차마 가까이 가지 못하고 돌아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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