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연차일 땐 솔직히 다 똑같은 조건의 신인이라 뭘하든 긴장되고 처음 겪어보는 일일 텐데 그사이에서 멤버들이랑 회사 사이 다리 역할 해주고 라이브같은 거에서도 엠씨 역할하면서 상황 정리해주고 멤버별 멘트도 적당히 챙겨줘야 함 안그러면 악개들한테 욕먹음
연차 차기 시작하면 슬슬 멤버들도 자아 생겨서 갠플하기 시작하는데 그거 엇나가서 사건사고 터지면 또 리더는 팬들한테 끌려나와서 리더는 뭐했냐 소리부터 리더가 좀 케어해주라는 말까지 별 소리를 다 듣고
여기서 더 연차 차면 단체활동 뜸해지고 갠활이 주가 되는 시기가 오는데 그럼 또 리더가 중심이 돼서 단체활동 해야지 의지가 없다 자기만 안다 이러면서 두들겨맞음
내가 본 모든 아이돌 리더들(본인이 병크멤인 경우 제외)이 모두 같은 길을 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