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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초열정’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김세정 분)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초민감’ 브루어리 대표 민주(이종원 분)의 설렘 도수 끌올 로맨스를 그린다. 제각기 다른 맛과 향을 가진 맥주처럼 모든 것이 정반대인 상극 남녀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유쾌한 웃음 속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 ‘사내맞선’ ‘수상한 파트너’ 등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박선호 감독이 신예 이정신 작가와 손잡고 또 한 번 중독성 강한 로맨스를 완성한다. 여기에 김세정, 이종원, 신도현, 백성철이 빚어낼 청춘 시너지가 기대감을 더한다.
4인 4색 청춘들의 다채로운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신도현과 백성철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신도현은 윤민주의 브루어리를 두고 채용주와 경쟁하는 현실주의 기획팀 과장 ‘방아름’으로 분한다. 공개된 사진 속 ‘워너비’ 커리어우먼 방아름 답게 업무에 몰두한 모습마저 눈부시다. 미모와 능력을 모두 갖춘 그는 자신이 세워둔 인생의 계획을 착실하게 지켜나가는 ‘파워 J’. 완벽한 업무 능력으로 타인과의 비교를 거부하던 방아름은 채용주라는 강력한 라이벌을 맞아 흥미로운 변화를 겪는다.
채용주의 절친이자 토스트 트럭을 타고 전국을 떠도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오찬휘’는 백성철이 맡았다. 자신의 분신 ‘휘토스트’ 트럭 앞에 서서 주변을 살피는 하와이안 셔츠 차림 오찬휘의 자유분방한 아우라가 시선을 강탈한다. 그는 채용주의 절친다운 친화력과 유쾌한 에너지로 윤민주, 방아름과도 특별한 관계성을 구축한다고.
‘추구미’도, 인생의 가치관도 달라 접점이 없을 것 같은 방아름, 오찬휘의 만남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환한 미소와 함께 눈을 빛내는 방아름, 명함을 건네받은 호기심 가득한 오찬휘의 모습은 두 청춘이 만들어갈 이야기에 기대를 높인다.
신도현은 “아름이는 지상주류 기획팀의 과장이면서 부유한 집에서 자라 겉으로는 남들의 부러움을 살만한 인물이다”라며 “용주와 찬휘를 만나 점차 성장하게 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극이 진행됨에 따라 바뀌는 용주와 찬휘를 바라보는 시선을 어떻게 보여줄지 신경 썼다”라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배우들과 실제로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한 신도현은 “현장에서 소통을 많이 한다. 백성철 배우와의 호흡 또한 너무 좋다. 연기할 때 편하고 즐겁게 하고 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백성철은 “찬휘는 밝고 자유분방하지만, 예의도 있는 유쾌한 캐릭터다. 밝고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친구”라고 전했다. 이어 “찬휘를 잘 표현하기 위해 촬영하는 동안은 평소보다 높은 텐션을 유지하려고 했다”라면서 오찬휘 캐릭터와 융화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신도현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촬영을 하면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신도현 배우가 현장에서 장난도 걸어주면서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줬다. 촬영 때도 잘 이끌어줘서 호흡이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