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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던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25일 KBO 한국시리즈 중계 방송으로 결방한다.
한차례 숨을 쉬어가는 드라마는 26일 ‘한석규의 분노’로 시작해 다시 몰입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자신이 수사중이던 살인사건에 딸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는 26일 방송에서 그동안 본 적 없던 격앙된 감정을 드러냈다.
한석규는 김정진(최영민 역)의 멱살을 잡은 것도 모자라 매섭게 소리치며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영민은 피해자 민아와 수현이 있었던 가출팸 리더로, 태수는 딸 하빈이 영민과 어떤 관계일지 수사 중이었다. 살벌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태수에 맞서 영민도 악에 받친 표정으로 외치고 있어 긴장감이 치솟는다.
앞서 방송한 4회에서 태수는 딸 하빈(채원빈)과 관련된 두 개의 살인사건, 송민아(한수아)가 피해자로 밝혀진 시신 없는 살인사건과 이수현(송지현)이 피해자로 밝혀진 백골사체 살인사건을 수사하다가 예상치 못한 사실과 마주했다. 특히 죽은 아내 윤지수(오연수)가 수현의 살인사건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는 반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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