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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희망의 아이콘답게 전역하자마자 승리요정으로 등극했다.
제이홉은 10월 23일 오후 공식 계정에 "승요"(승리요정)이라는 글과 함께 야구장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시구 후 야구 경기 관람에 열중한 제이홉의 모습이 담겼다. 제이홉은 이날 광주 북구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개최된 프로야구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2차전 기아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 경기에 시구자로 참여했다. 기아 타이거즈는 제이홉을 포함한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8대 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시구는 제이홉의 전역 후 첫 공식 일정이었다. 제이홉은 17일 강원도 원주시 육군 제36보병사단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4월 1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제이홉은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성실하게 복무했다. 복무 기간 특급전사로 선발돼 화제를 모았다. 군 복무 중에도 유기견 쉼터를 후원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세상에 전파했다.
제이홉은 전역 후 본업에 집중하며 국내외 음악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백기'(군대+공백기)에도 입대 전 준비해 둔 솔로 앨범 'HOPE ON THE STREET VOL.1'을 올해 3월 29일 발매하며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이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5위 진입 등 의미 있는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