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의 유무를 떠나서 드라마 자체적으로 보면 이런 드라마 생각나는것만 최소 다섯편은 있음. 드라마 외의 매체까지 포함하면 열편도 넘음
캐릭터의 깊이도 없고 이 캐릭터가 왜 그랬는지에 대한 설득도 없음
정년이라는 주인공은 그냥 90년대 순정만화에서나 보던 명랑쾌활 푼수떼기 약간은 둔한데 천재인 시골아가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원작은 잘 모르겠지만 캐릭터의 아픔이나 이유나 고뇌나 여튼 그런것들이 너무 단순해서 시청자한테 설득이 안되고 그냥 푼수재능캐여주 딱 이글자로만 설명됨
신예은 캐릭터도 진짜 이런 드라마에서 골백번은 우려진 라이벌 클리셰를 죄다 집어넣은 느낌임
그 외의 뭐 문옥경 이런 캐릭터들도 서사성이 없고 극을 끌어가는 중요한 이유도 납득이 안됨
그냥 드라마를 보다보면 생각나는 드라마들이 엄청 많을 정도로 클리셰 범벅이야
근데 클리셰면 재밌기라도 해야하는데 재미가 없어
클리셰조차 그 클리셰들의 깊이감은 안가져오고 허울만 가져온 느낌.
최대한볼까했는데 진짜 노잼이라 하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