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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https://docs.google.com/document/d/1CosfKbr-tZtLpKnuyNT_nigTLDX2omtrpEofdLX-0Rs/mobilebasic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정하 (국민의힘)
증인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 빌리프랩 대표, 1974년생)

차례
01. 하이브 내부 업계동향보고서
02. 하이브의 음반 밀어내기
03. 뉴진스 기획안 베끼기
04. 2차 질의 : 시계태엽 김태호
05. ‘업계동향 리포트’ 에 대한 추가내용
06. 5월 17일자 ‘업계동향 리포트’ 와 ‘음반 밀어내기’ 관련 입장
07. 하이브 공식 협박문
08. 국감장에 전해진 협박문 소식
09.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의 사과
참고자료.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01. 하이브 내부 업계동향보고서
민형배 : 네 저 김태호 대표님, 증인으로 나오셨는데요. 이쪽으로 좀 나오시겠습니다. 시간 내서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증인께서는 대중문화산업법이라는 법을 알고 계시죠? 거기에 신의성실 의무가 있다는 거 아시죠?

[정리글] 문체부 국감 빌리프랩 김태호 질의 내용 정리 | 인스티즈

김태호 : 네 알고 있습니다.
민형배 : 하이브에 신의성실 의무가 있죠? 잘 지키고 있습니까?
김태호 : 잘 지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민형배 : 하이브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보니까, 인권경영을 천명하고 있던데 이것도 잘하고 계십니까?
김태호 : 네 알고 있습니다.
민형배 : 아니 잘하고 계시냐고요.
김태호 : 어 저희가 대외적으로 발표한 메시지를 준수하도록 하기 위해서 내부적으로 많은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민형배 : 저기 한번 보실게요. 지금 저희가 입수한 PT 좀 보여주세요.

[정리글] 문체부 국감 빌리프랩 김태호 질의 내용 정리 | 인스티즈

[정리글] 문체부 국감 빌리프랩 김태호 질의 내용 정리 | 인스티즈

민형배 : 위클리 산업 음악 산업 리포트. 이거 회사에서 사용하는 공적 문서죠? 보고서죠?
김태호 : 네 저희 회사에
민형배 : 저거 보시죠? 저거 보고 계시죠? 저런 걸 보고 매주 열람해 와서 논의하는 이유가 뭡니까?
김태호 : 저희는 케이팝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회사로서 저희 팬들과 그리고 또 저희 업계가, 저희 하이브에 소속되어 있는 아티스트 및 저희 또 케이팝 전반에 대해서 어떤 여론들을 가지고 있는지를 매주 주의 깊게 보고 있습니다.그래서 그런 것들의 여러 가지 과정 중에, 지금 보여주신 문서는 그중에 하나, 인 것 같습니다.
민형배 : 여러 개를 제가 편집을 해놨습니다. 지금 아주 여러 개를? 그런데 저기 보면 정말 정보들이 원색적이고 노골적인 비방, 외모 평가 이런 게 가득 담겨 있어요. 예를 들어볼까요? "멤버들이 한창 못생길 나이에 우르르 데뷔시켜놔서 누구도 아이돌의 이목구비가 아닌 데다, 외모나 섹스 어필에 관련되어 드러나는 경향이 두드러짐. 좀 놀랍게도 아무도 안 예쁨. 땡땡 그룹 데뷔할 때도 외모로 다들 충격받았다. 다른 멤버들은 놀랄 만큼 못생겼다." 다 보신 적이 있으시죠?
김태호 : 지금 말씀해 주신 저 문서 내용을 제가 기억하고 있지는 못하는데요.
민형배 : 내부 보고서 맞는데요?
김태호 : 저희가 저런 모니터링 자료들을 많이 만들고 있고 많이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민형배 : 이게 다 이 임원용 보고서에, 지금 이것들이 다 미성년자로 구성된 그룹에 대한 거라는 건 알고 계신가요?
김태호 :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것은 저희 하이브의 의견이거나 하이브의 공식적인 판단은 아닙니다. 온라인상에 들어와 있었던 많은 글들을 저희가 모니터링하기 위해서 모으고 그런 것들을 종합한 내용으로 저는 보이고 있습니다.
민형배 : 아니 아니, 그걸 모니터해서 '위클리 음악 산업 리포트' 라고 하는 것을 작성하시잖아요? 회사에서?
김태호 : 네 저희 회사에-
민형배 : 근데 왜 다른 사람들 거라고 하세요? 자기들이 모아서 보고하는 건데. 자신들이 작성한
김태호 : 지금 보여주신 저 내용들이-
민형배 : 아니 그 보고서에 들어있는 내용이라니까요? 그 보고서에 들어있는 내용을 제가 읽어드린 거예요. 외모 평가, 질 낮은 이른바 이런 표현들. 근데 저게 문제는 미성년자들에 대한 거예요. 그래서 이 아이돌에 대한 비인격적인 이런 인식과 태도가 저 보고서에 가득 담겨 있어서 그 문제 제기를 하는 겁니다. 하이브만 이렇습니까?
김태호 : 제가 다른 회사의 상황은 잘 모르겠습니다.
민형배 : 이게 지금 대중문화산업법 신의성실 의무를 위반한 겁니다. 혹시 알고 계세요?
김태호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민형배 : 그래요? 그러면 다음 PPT를 한번 볼게요. 

[정리글] 문체부 국감 빌리프랩 김태호 질의 내용 정리 | 인스티즈

민형배 : 장관님, 문체부 장관님.
유인촌 : 네네.
민형배 : 지난 3월에 콘텐츠 제작 현장 아동청소년 권익보호 가이드라인 이런 거 배포하셨죠?
유인촌 : 네 그렇습니다. 
민형배 : 여기에 아동청소년에게 폭언과 욕설 체벌은 물론, 외모 등을 평가하는 언행도 하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명시하고 있는 거 맞죠?
유인촌 : 네 그렇습니다. 
민형배 : 그런데 지금 제가 보여드린 보고서하고 이 가이드라인하고 도대체 안 맞는데 왜 이렇습니까?
유인촌 : 글쎄요. 지금 말하는 걸로 봐서는 뭐 밖에서 다른 사람이 쓴 걸 모아놓은 거라고 얘기를 하는데 저는-
민형배 : 자신들의 보고서. 내부 보고서. 
유인촌 : 표현은 좀 심한 거죠. 이런 건. 
민형배 : 저렇게 하면 안 되는 거죠. 
유인촌 : 예 그렇게 그런 표현을 자기 안에 있는, 어떻게 보면 뭐 직원들이나 가족들이라고 봐야 할 텐데, 과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민형배 : 그렇죠? 예민한 부분들은 저희가 저기 다 가렸습니다. 개인 정보를 다 가렸지만 저 표현만 보고도 금방 알 거예요 금방. 저희들이 하여튼 가려서 가리고 조심스럽게 한 게 저건데요. 좋습니다. 하여튼 그런 부분을 잘 좀 보셨으면 좋겠고요. 

02. 하이브의 음반 밀어내기
민형배 : 그 다음에 하나 더요. 음반 밀어내기라고 하는 거 아시죠?
김태호 : 네. 어떤 개념으로 말씀하시는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민형배 : 저거 한번 봐보세요. 

[정리글] 문체부 국감 빌리프랩 김태호 질의 내용 정리 | 인스티즈

민형배 : 하이브에서 초동 판매량 높이려고 음반 밀어내기 하는 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타나는데, 하나는 왼쪽에 앨범을 반품 조건부로 판매하는 경우. 또 하나는 팬사인회나 럭키드로우 등 이벤트 응모를 미끼로 음반을 처분하는 경우. 하고 계시죠 지금?
김태호 : 어 저희가 반품 조건부로 음반을 밀어내거나 판매한 적은 없고요, 저희가 올 연초에 안 그래도 이것과 관련된 문제 제기가 일부 있어서 내부에서 저희가 감사를 진행을 했었습니다. 저희가 2023년에 판매했었던 앨범에 0. 몇 퍼센트 정도의 수량만 저희가 반품이 일어나도록 계약이 되어, 가능했었던 그런 구조로 판매가 됐었던 걸로 확인이 되기 때문에, 반품 조건부로 저희가 음반을 판매한 적은 없습니다.
민형배 : 그러면 제가 내부 자료를 하나 더 보여드릴게요. 띄워주세요.

[정리글] 문체부 국감 빌리프랩 김태호 질의 내용 정리 | 인스티즈

민형배 : 2024년 1월 4일 자 이메일입니다. 여기 보면 '반품 진행 예정 프로젝트' 라고 정확하게 표현돼 있어요.
김태호 : 지금 말씀해 주셨던 바로 이 내용이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저희가...
민형배 : 2023년이라면서요?
김태호 : 두 건이 있었던 내용입니다. 2023년에 판매된 앨범에 대한 반품이 2024년 초에 이루어졌고, 이 내용을 저희가 보고 앞으로는 이런 방식의 판매를 하지 못하도록...
민형배 : 그럼 하나 더 보여드릴게요. PPT 한번 올려주세요.
민형배 : 이거는 반품 조건 추가 물량이 앨범 최소 7만 장, 최대 20만 장 정도 되는 건데 이거는 뭡니까?
김태호 : 저희가 이런 논의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지금 말씀하셨던 이 내용에 해당하는-
민형배 : 전에는 했는데 지금은 안 하고 계신다 그 말씀인가요?
김태호 : 아까도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 회사의 방침이 아닌 ‘실무자들의 판단’ 으로 일부 반품이 이루어진 것을 저희가 확인했고요. 그래서 회사의 규정으로 다시는 이런 형태의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겠습니다.
민형배 : 앞으로는 전혀 없는 겁니까? 
김태호 : 네 없습니다. 
민형배 : 지속가능경영, 인권경영. 이런 거 하고 좀 안 맞잖아요? 제가 두 가지 사례를 지금 말씀드렸는데.
김태호 : 말씀해 주신 것처럼 우려하시는 바는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그런 부분들 걱정하시는 것 일어나지 않고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형배 : 이거 시장 교란 행위가 되는 거잖아요.
김태호 : 실제로 밀어내기가 있었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가 시장을 교란한 바는 없다고-
민형배 : 아니, 있다는 걸 보여드리는데도 없었다고 그러시면 어떻게 합니까?
김태호 : ......반품 조건부로 저희가 음반을 판매한 물량이, 전체 저희 시장에서 시장을 교란하거나 저희 판매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수량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민형배 : 장관님. 
유인촌 : 네네. 
민형배 : 지금 보면 초동 물량 부풀려 가지고 차트 순위 홍보하는 거 공정한 유통 아니죠?
유인촌 : 그렇습니다.
민형배 : 지난 7일 국감 때 이런 음반 밀어내기 제보가 있을 경우에 조사할 것이다 그렇게 하셨는데,
유인촌 : 네네
민형배 : 지금 보시기에는 괜찮습니까?
유인촌 : 어 아마 뭐... 제가 볼 때 하이브 같은 회사는 이미 국내 회사라고 볼 수는 없거든요. 
민형배 : 그렇지요?
유인촌 : 국제적인 회사고 그렇게 사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회사인데
민형배 : 그래서 더 걱정인 겁니다.
유인촌 : 이런 짓을 하면 안 되죠. 네. 그렇게 생각합니다. 
민형배 : 이거 문체부에서 꼼꼼하게 좀 살펴보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인촌 : 네네.
민형배 : K-컨텐츠의 국제 경쟁력을 생각해서라도 이런 일종의 조작 같은 게 생기면 굉장히 불리해질 거거든요.
유인촌 : 네.
민형배 : 하이브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체 국내-
유인촌 : 그렇습니다.
민형배 : 케이팝, K-컨텐츠의 문제이기 때문에 문체부에서 정확하게 좀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유인촌 : 의원님 지적하신 이 사항을 철저하게 잘 체크하도록 하겠습니다.

03. 뉴진스 기획안 베끼기
민형배 : 김태호 대표님 한 가지만 더요. 이런 데는 저희들이 끼어들지 않는 게 좋긴 한데, 이 빌리프랩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태호 : 사실이 아닙니다.
민형배 : 저 봐보세요. 저렇게 지금 증거를 제시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던데.
김태호 : 이 건에 대해서는 빌리프랩 대표로서 제가 좀 말씀을 드리면, 이 건을 제기한 민희진 전 대표를 대상으로 한 민사 형사상에 저희가 소송을 제기해 놓고 고소를 해놓은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법부의 판단을 저희는 기다리고 있고요. 관련된 절차를 잘 준수하면서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자료나 근거들을 법원을 통해서 밝히고자 합니다. 이 점은 양해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민형배 : 어떤 경우에도 이런 논쟁이 벌어지고 논란이 되고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것 자체가 그렇게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는데요?
김태호 : 지금 말씀하신 부분이 제가 정말로 너무나도 송구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많은 분들께 올해 일어났었던 일련의 일들 때문에 많은 피로감을 저희가 드리고 있어서요. 이런 문제들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고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형배 : 제가 세 가지 문제 제기를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혹시 이 팬들이나 국민들께 드릴 말씀 없으세요?
김태호 :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큰 피로감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정말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저희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기본적인 사명이 사실 저희 팬들과 국민들을 즐겁게 해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올해 저희가 아쉬운 점이 많았던 것 분명히 사실이고요. 오늘 의원님께서 말씀해 주셨던 부분들 포함해서 저희가 앞으로 이런 일들이 더 이상 피로감으로 나타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4. 2차 질의 : 시계태엽 김태호
전재수 : 다음은 민형배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형배 : 김태호 증인께 여쭐게요. 좀 나와주시겠어요? 여기 국감장이고 증인 선서하셨습니다. 위증하시면 안 됩니다.
김태호 : 네 알겠습니다. 
민형배 : 제가 아까 그렇게 말씀을 하셔서 내가 이 일부를 가져와 왔습니다. 이게 그 보고서인데 이게 “그냥 긁어모은 거고 내부에 공식적인 문건이 아니다.” 그런데 올해요, 의견을 제안하는 내부용 문서라고 공식 발표를 하셨데요. 제가 이거 공개할까요?
김태호 : 회사에서 제가 국감장에 있는 동안 어떤 커뮤니케이션이 있었는지 제가 확인하지 못해서요. 지금 혹시...
민형배 : 아이! 이게, 이게! 제가 이거 일부만 복사해 왔는데 이거 공개할까요? 그냥 그대로? 그래도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겠어요? 우리하고 관계없고 밖에 돌아다니는 얘기 긁어모은 거다? 내부 문건 아니다?
김태호 : 제가 아까 내부 문건이 아니라고 말씀드리지는 않았고요
민형배 : 의견이 들어가는!
김태호 : 저희 내부에서 작성하고 공유한 문서는 맞지만 그 문서의 목적은 저희 케이팝 팬들이 하이브의 아티스트들과 업계에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를 모아서...
민형배 : 그런데 왜 거기다가 그렇게, 그런 언어를 써가면서 하냐고요.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했는데 딴 소리를 하십니까?
김태호 : 아까 말씀하셨던 그 보여주셨던 그 문서에 있는 내용들은 저희 내부에서 직접 작성한 내용이 아니고요. 실제 돌아다니는…
민형배 : 아니 지금 내부에서 작성한 문건이라고 그래놓고! 여기, 여기가 의견 천지예요! 그럼 한번 여쭐게요. 이거 작성한 곳이 위버스 매거진이죠?
김태호 : 위버스 매거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돌아가면서 작성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민형배 : 방시혁 회장 이거, 편집장한테 작성해서 보고하라고 한 거 아니에요!
김태호 : 제가 그 부분을 담당하고 있지 않아서 정확한 내용을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민형배 : 그래서 방시혁 회장을 나오라 그랬더니 대신 나와서 하겠다고 나온 거 아니에요? 근데 그렇게 얘기하면 어떻게 해요. 다시 여쭐게요. 여기에 나와 있는 10대 청소년들에 대한, 이게 문화산업법의 기본 취지에 어긋나는 부적절한 것이 수두룩하게 있었다. 인정하십니까?
김태호 : 죄송하지만 지금 의원님께서 가지고 계신 그 문서를 제가 지금 보지를 못한 상태여가지고요.
민형배 : 아니 여러분이, 날마다 받아보는 주마다 받아보는 그 보고서라니까요? 그래서 제가 여기서 발췌해서 아까 말씀드린 거고? 그러니까 제가 이걸 공개를 해요? 하이브가 온갖 케이팝 콘텐츠를 생산하는 이런 분들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공개를 할까요?
김태호 : 제가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저희가 매주 공유받고 있는 자료들이 사실 적지 않습니다.저도 빌리프랩 대표로서 빌리프랩 내부에서 작성한 모니터링 문서들을 보고 있고요. 의원님께서 가지고 계신 그 문서가 그중에 어떤 부분들을 가지고 계신 건지 제가 알 수가 없어서 그 문서가 공개해도 되는 문서인지, 아니면 공개하면 안 되는 문서인지 제가 지금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은 좀 이해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민형배 : 걸그룹들이나 아티스트들에 대한 정보가, 정말 저희가 보기에는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지 싶을 만큼 한 내용들이 있어서 공개를 안 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그런데 자꾸 "우리는 이런 거 그냥 돌아다니는 의견만 주워 모았다" 아니고, 하이브의 의견이 여기에 다수 들어 있어서. 그런데 그 의견 개진이 매우 부적절한 언어들이 구사되고 있어서 제가 지금 이걸 들고 온 거 아닙니까? 아니라고 그러셔서.
김태호 : 제가 확인했었던 문서들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세간의 평가와 팬들의 입장들을 정리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민형배 : 그러니까 그 평가와 의견의 표현이 매우 부적절해서 제가 아까 보여드렸잖아요. 그런 게 들어있어서. 앞으로 이런 거 계속하실 거예요? 이거 컨텐츠 케이팝 세계적인 문화 상품이 돼 있는데 이거 문화 산업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어떻게 하실 거냐고 그래서 물은 거예요.
김태호 : 아까 의원님께 제가 답변드렸지만 의원님께서 우려하시는 부분 제가 오늘 정확하게 이해했기 때문에, 오늘 이 국감이 끝나고 회사에 돌아가면 지금 지적하셨던 그런 문제점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실제 문제가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준비하는 노력은 제가 충실히 다하겠습니다.
민형배 : 그런데 왜 이게 자기 자신들의 공식 문건이 아니라고 그러세요? 우리 의견이 아니라고 그러세요?
김태호 : 아까 제가 저희 문서가 아니라고 말씀드린 적은 없습니다. 저희 문서라고는 분명히 말씀을 드렸고요, 아까 의원님께서 모니터에 띄워서 보여주셨었던 그 내용이 저희가 저희의 입장이나 하이브의 견해를 적은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민형배 : 아이 김태호 증인께서 참 어렵게 만드시네. 거기서 나온 내부 문건을 제가 가지고 말씀을 드리는데 자꾸 그것이 우리 문건이 아니라고 그러고 우리 문건은 맞는데 그게 우리 의견은 아니라고 그러시네요?
김태호 : 저는 계속 같은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작성한 문서 맞고요. 아까 의원님께서 질문하시자마자 바로 제가 저희가 내부에서 봤었던 문서 맞다라고 말씀드렸고요. 하지만 아까 보여주셨던 그 자료에 언급되어 있었던 내용들은…
민형배 : 그 내부 문서에 들어있는 표현들을 제가 보여드린 거라고요.
김태호 : 네. 근데 저희가 해당 아티스트나 혹은 지금 저도 익명 처리돼서 그 문서를 다시 지금 기억은 못하지만, 저희가 그런 식의 견해를 내부에서 공식적인…
민형배 : 이 숱한 아티스트들에 대한 평가를, 하이브의 평가를 그대로 한번 적나라하게 드러내 볼까요? 공개해도 되겠습니까?
김태호 : 제가 어떤 문서를 가지고 계신지 알 수가 없어서…
민형배 : 하이브 문건이요! 지금 말씀드리는데 그러네. 아이, 하... ‘위클리 음악 산업 리포트. 주간 보고 동향 보고’. 업계 동향을 이렇게 계속하시는 건 할 수 있는 일인데, 그 안에 사용된 언어와 이 접근 방식과 순서와 이런 것들이 매우 무분별하게 돼 있다. 내가 공개할 거냐고 지금 물어보는 거예요.
김태호 : 그 부분은 제가 좀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점 다시 한 번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민형배 : 공개할 수 없어서,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해서 하지 않는 거예요. 그런데 그거를 하이브에서 그런 걸 해왔으니 앞으로 그렇게 하지 않겠다, 잘못했다, 사과하고 앞으로 이거 개선하겠다. 그러시면 될 일인데 자꾸 이걸 돌리려고 하세요?
김태호 :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의원님께서 우려하시는 지점을 오늘 말씀을 제가 들었기 때문에 그게 실제로 문제라면 저희는 당연히 해결을 해야 될 책임이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민형배 : 아까 밀어내기도 마찬가지. 이 안에 그런 내용도, 제가 여기 밑줄 그은 것만 해도 숱하게 있어요. 자꾸 안 했다고 그러시니까 제가 이걸 들고 온 거예요 지금.
김태호 : 저희는 밀어내기를 한 바가 없습니다.
민형배 : 예. 온 지금 언론이 밀어내기 한 바 없다고 공식 부인이라고 그러세요. 나중에 이것이 사실로 드러나면 하이브에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겠는데 정확하게 답변해 주세요. 제가 아까 주고받은 톡이나 이런 걸 다 보여드렸잖아요. 그런데도 그걸 아니라고 그러세요?
김태호 : 아까 저희한테 보여주셨었던 문서는 저희가 반품 조건부에 실무 협의를 하고 있는 메일을...
민형배 : 그게 그거잖아요. 그게, 그게 밀어내기 하는 거잖아요.
김태호 : 저희가 그 상황에 대해서 이미 그 내용을 확인한...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던 그 시점에 이미 그런 형태의 업무 협의는 불가하다라는 입장을 명확하게 전체 구성원들에게 공지했고, 그리고 그런 것들이 공지됐었던 내용은 이미 올 연초에 저희가 한번 밝힌 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전체, 혹시라도 저희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우려가 됐기 때문에 저희가 내부적으로 전수 검사를 했었던 것이고요. 그중에 저희가 작년에 판매했었던 4천만 장이 넘는 음반들 중에 1%가 채 되지 않은 물량이 반품 조건부로 거래가 됐었던 이력이 확인이 됐고 그래서 저희가 그 부분을 이것조차도 허용하면 안 된다라는 관점에서 불허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밀어내기 한 바가 없다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민형배 : 1%는 아닌가요?
김태호 : 1%는 전체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굉장히 제한적이긴 했으나 그것조차도 저희가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앞으로 불허하겠다라고 명확하게 결정하고 말씀드린 건입니다.

05. ‘업계동향 리포트’ 에 대한 추가내용
스포츠경향 [단독] 하이브 임원용 ‘주간보고서’ 타 아이돌 비방내용 다수 포함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0996540

06. 5월 17일자 ‘업계동향 리포트’ 와 ‘음반 밀어내기’ 관련 입장
민희진 대표
스포츠경향 [단독]민희진 ‘내부고발’은 하이브의 ‘음반밀어내기’였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0962302
또한 위버스 매거진의 강명석 편집장으로부터 매주 내부 회람 되는 ‘업계 동향 리뷰’ 문서에는 편파적이고 편향된 내용이 지속되어, 어도어는 ‘수치나 지표와 같은 사실 기재가 필요하며 최소한의 객관성이라도 유지하라’고 이의제기를 한 적도 있습니다.
박지원 대표이사에게도 이의 제기를 했으나 ‘읽지마라’, 김주영 CHRO에게는 ‘한 개인의 의견으로 생각하라’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객관성도 결여된 공신력 없는 개인의 내용이 어떤 이유에서 마치 대표성을 가진 듯 전사 임원들에게 배포되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으며, 그 내용의 편향성 때문에 일종의 목적성을 띤 선전/전파를 위해 배포한 것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마저 생길 정도입니다.

하이브
스포츠조선 [공식] 하이브 측 "음반 밀어내기 안 했다…민희진, 근거 없는 의혹 제기" (전문)
https://sports.chosun.com/entertainment/2024-05-17/202405170100113960016690
업계 동향 리포트는 차트 성적같은 정량지표 외에 소비자의 주관적인 반응과 이슈를 모으고 분석한 후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내부용 문서입니다. 아티스트에 대한 하이브의 입장이나 평가를 대변하는 자료가 아닙니다. 이 자료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용할지도 온전히 레이블 각자의 자율에 맡겨져 있습니다. 이러한 성격의 리포트이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의견이 담길 수 있으며, 때로는 개선점들도 가감없이 포함되고, 그것이 이 리포트의 존재 이유입니다. 오히려 늘 찬양일색의 분석보고서가 나와야만 만족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런 식의 분석자료가 어도어의 발전에 어떤 도움이 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러한 취지에도 불구하고 민 대표가 지난해 초 '(뉴진스의) 콘텐츠(음악,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에 대한 리뷰(평가)를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이후 뉴진스에 대한 정성 평가 내용을 넣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 뉴진스에 대한 내용을 완전히 빼달라고 재차 요청하여 그 뒤로는 일체 동향 취합이나 정성 평가에 포함하지 않고 있습니다.

07. 하이브 공식 협박문
하이브에서 알려드립니다.
금일(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당사의 모니터링 보고서는 팬덤 및 업계의 다양한 반응과 여론을 취합한 문서입니다.
이는 업계 동향과 이슈를 내부 소수 인원들에게 참고용으로 공유하기 위해 커뮤니티나 SNS 반응을 있는 그대로 발췌해 작성됐으며 하이브의 입장이 아닙니다.
해당 보고서에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들, 팬들의 긍정적인 평가도 포함돼있습니다. 보고서 중 일부 자극적인 내용들만 짜깁기해 마치 하이브가 아티스트를 비판한 자료를 만든 것처럼 보이도록 외부에 유출한 세력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정리글] 문체부 국감 빌리프랩 김태호 질의 내용 정리 | 인스티즈


08. 국감장에 전해진 협박문 소식
민형배 : 그... 위원장님, 제가 지금 조금 전에 질의를 하고 난 다음에 하이브에서 이런 입장문을 내놨어요. 해당 보고서에서는 어쩌고저쩌고 해놓고, '마치 하이브가 아티스트를 비판한 자료를 만든 것처럼 보이도록 외부에 유출한 세력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이런 입장문이 나왔는데 지금 김태호 증인에게 이에 대한, 이게 무슨 뜻인지 좀 묻고 싶거든요? 기회를 좀 주시겠습니까?
전재수 : 예 발언대로 잠시 나와 주십시오. 저도 장시간, 증인 참고인분들께서 이렇게 불편한 자리에 앉아 계셔서 끝내려고 했는데 돌아가시면 이제 물어볼 기회가 없습니다. 그래서 발언대로 나오시게 한 것이니까 민형배 위원님 짧게 질의응답하십시오.
민형배 : 다시 여쭐게요.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이 자료, 하이브 내부 문건 스스로 만든 거 맞죠? 여기에는 하이브의 의견도 들어있고 다른 많은 내용도 들어있죠? 제가 읽어보니까 그렇게 돼 있어요. 맞죠?
김태호 : 혹시 지금 말씀하신 그 자료가 아까 저한테 보여주셨었던 산업 리포트라고 지칭하셨던 그 문서를 혹시 가지고 계신 건지 제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민형배 : 말씀드렸잖아요.
김태호 : 그 문서라면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케이팝 팬들이 하이브 아티스트와-
민형배 : 다시 질문드릴게요. 하이브의 의견이 평가가 여기 안에 들어 있습니까? 없습니까?
김태호 : 당연히 그 문서에는…
민형배 : 들어있죠?
김태호 : 어떤 의견들이 이렇게 돌아다니고 있다 혹은 이런 의견…
민형배 : 아니 간접적으로 전원이 아니고 인용이 아니고 하이브가 여기 평가한 거 읽어드려요? 읽어드릴까요?
전재수 : 민형배 위원님 좀 정리해서..
민형배 : 그래서 그런데 지금 국감을 하고 있는 도중에 하이브가 이런 입장을 냈어요. "외부에 유출한 세력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이건 무슨 뜻이죠?
김태호 : 제가 국감 현장에 출석해 있는 동안 회사와 소통하질 않아서 잘…
민형배 : 이거 모르세요? 지금 이 입장문?
김태호 : 내라거나 한 적이 전혀 없고 계속 저는 저기 지금 증인석에 앉아서-
민형배 : "해당 보고서에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귀담아들어야 할 내용들 팬들의 긍정적인 평가도 포함돼 있습니다. 보고서 중 일부 자극적인 내용들만 짜깁기해". 제가 일부 자극적인 내용들을 추려낸 건 맞는데, "짜깁기해"? "마치 하이브가 아티스트를 비판한 자료를 만든 것처럼 보이도록". 제가 이렇게 질문을 했습니까 오늘? 하이브가 비판한 자료라고 그랬어요? 하이브의 내부 문건에 이 아티스트들에 대한 표현이 매우 부적절한 것들이 포함돼 있다. 여기 보면 긍정적인 내용도 많이 있어요-
전재수 : 민형배 위원님 잠시만요.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위원장인 제가 잠시 끼어들어서 정리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대표님, 지금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국정감사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나오셨고 충분히 말씀하실 수 있는 기회가 이 자리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정감사가 진행이 되고 있고 국정감사 위원이 대표 증인께 질의하고 답변한 내용에 대해서 회사에서 저런 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굉장히 부적절하다는 말씀을 위원장으로서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과하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아니 어떻게 지금 국정감사가 진행이 되고 있는데 저런 식으로 입장문을 내실 수가 있습니까? 저런 식으로 입장문을 내는 것은 이 국정감사를 형해화시키는 것입니다.
김태호 : 정말 죄송하지만 제가 사실 지금 민 위원님께서 말씀해 주셨던 그 저희 하이브의 입장문이라는 걸 보지 못했습니다.
전재수 : 입장문 지금 저 지금 민형배 위원께서 읽어줬지 않습니까?
김태호 : 그게 전부 읽으신 건지 아니면 제가 부분을 발췌하신 건지도 제가 정보가 전혀 없어서 제가…
전재수 : 어떤 식이든, 어떤 식이든 국정감사가 진행이 되고 있는데 국정감사 국감위원의, 문체위원의 증인으로 우리 위원회가 채택을 해서 나오셔가지고 질의응답이 진행되고 있는 마당에, 회사에서 어떤 식이든 입장문을 내가지고 마치 이 국정감사를 무의미하게 만든다든지 국회의 권위를 이런 식으로 해서야 되겠습니까? 더더구나, 하이브가 대한민국의 K-컨텐츠를 이끌어가는 대표 기업 아닙니까? 어떻게 이렇게 무책임하게 이런 식으로 대응을 합니까? 국회가 그렇게 만만해요? 
김태호 :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고요.
전재수 : 그러면 이 입장문에 대해서 파악을 하셔서 (예) 다시 한 번 민형배 위원과 우리 위원회에 하이브의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지 않으면 저희들이 이 부분과 관련해서 또 다른 방법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씀을 위원장으로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태호 : 네 알겠습니다.
전재수 : 양당 간사위원님들, 잠시 좀 예. 증인과 관련해서 계속 진행할 것을 잠시 협의를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증인은 들어가셔도 됩니다. 
김태호 : 네 저도 빠르게 상황을 파악을 해보고 좀 확인을 해보도록...
전재수 : 기사 검색해 보세요.
김태호 : 네 알겠습니다. 
전재수 : 위원장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고요. 저희들이 간사위원 간 협의를 거쳐서 추후 진행 상황과 관련해서 저희들이 공지를 다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
전재수 : 자 예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이 여야 간사위원님들과 협의한 결과 일단 하이브는 증인으로서 계속해서 이 국정감사장에 남아주시고요. 그리고 잠시 국정감사를 중지한 시간에 이 일과 관련된 상황을 파악을 해서 국정감사가 속개가 되면 그 입장을 정리해서 우리 위원회에 설명하는 것으로 이렇게 정리를 했습니다. 이상으로 증인 및 참고인 신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09.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의 사과
전재수 :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를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봉)
감사를, 질의를 시작하기 전에 증인 참고인 분들이 다 퇴장을 하셨는데, 하이브 증인께서는 아직 자리에 계시죠?
김태호 : 예 여기 있습니다.
전재수 : 그러면 김태호 증인 나오셔서. 입장을 어떻게 정리를 했습니까? (예) 상황 파악은 했습니까?
김태호 : 예 상황 파악했습니다.
전재수 : 그러면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태호 : 존경하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재수 위원장님과 위원 여러분, 특히 오늘 여러 조언 말씀해 주셨던 민형배 위원님. 제가 국감장에 있는 동안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게시된 입장문이 부적절했다는 지적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깊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본 입장문을 게재하게 된 사유는 금일 국정감사 중 당사와 관련된 언급에 대해서 저희의 입장을 묻는 언론 문의가 빗발쳤고 일일이 입장을 전달드리기 어려울 정도로 문의가 많은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국정감사에서 다뤄지지 않은 내용과 국정감사에서 모자이크 처리된 내용이 그대로 노출되는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왜곡 및 확산되는 속도가 상당하다고 판단됐습니다.
이에 입장문 게재를 통해 언론 문의에 신속히 답변하고 올바르지 않은 정보가 확대 재생산되는 것을 막고자 긴급히 올리게 된 것으로 확인을 제가 했고요, 아까 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결코 국회를 경시하고자 한 것은 아닙니다. 이에 대해 국정감사 진행 중 입장문을 낸 것은 당사의 명백한 불찰입니다. 국정감사의 주요성을 잘 알고 있고 국회의 권위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위원장님과 민형배 위원님을 비롯한 문체위 모든 위원님들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전재수 : 예.
김태호 : 그리고 민 위원님께서 지적하신 음악 산업 리포트와 관련된 문제도 앞으로 꼭 바로잡도록 하겠습니다.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모든 이의 인권을 더욱더 소중히 여기고 또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 리딩 컴퍼니로서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전재수 : 오늘 출석하신 김태호 증인께서는 하이브의 최고운영책임자 자격으로 출석을 하신 거 아닙니까?
김태호 : 네 맞습니다. 
전재수 : 대한민국의 한류를 이끌고 있는 1등 기업의 최고운영책임자로서 오늘 국정감사에 출석을 하셨는데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이 국정감사는 헌법 61조, 국회법 127조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진행되고 있는 국정감사에서 우리 국정감사 위원이 질의를 하고 있고, 질의응답을 하고 있고, 그리고 대한민국의 한류가 세계적인 한류로서 지속성을 가지고서 됐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바램을 가지고 일부 문제가 있다거나 이런 것을 지적을 하는 와중에 이런 입장문을 내는 것은 국회의 권위를 심대하게 훼손하는 행위가 될 수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한류를 이끄는 1등 기업이 국회와 국정감사를 대하는 자세와 태도로서는 온당치 못하다는 것이 우리 위원들과 위원회의 입장입니다.
추후에는 대한민국 한류를 이끄는 1등 기업답게 처신을 해 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고 특히 민형배 위원님을 비롯해서 여러 위원님들께서 지적해 주신 사항들을 제대로 반영해가지고 지속가능한 한류의 전 세계적 확산을 위해서 더 노력해 주십사 하는 그런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태호 : 네 꼭 유념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재수 : 이기헌 의원님 혹시 이 하이브와 관련한, 그러면 조계원 의원님 하이브와 관련된 겁니까? 그러면 하이브와 관련해서 예.
박정하 : 지금 증인께서 상황을 파악해서 말씀 주신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정리를 하신 거라고 이해를 합니다마는 앞서 나왔던 회사의 입장문 중에 보면 이런 대목이 있어요. "일부 자극적인 내용들만 짜집기해서 마치 하이브가 아티스트를 비판한 자료를 만든 것처럼" 이 다음 문장이 중요한데요. "외부에 유출한 세력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이런 대목이 있거든요? 이 대목에 대한 우리 증인의, 그리고 하이브 측의 입장에 대해서는 앞서 읽어주신 부분에 대해서 나오지 않아요. 
저희가, 제가,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사실은 회사 내에서 여러 의견들이 있을 수 있고, 좀 전에 말씀 주신 것처럼 언론에 문의가 많아서 입장을 냈다고는 하지만, 이 부분은 자유로운 얘기나 혹은 회사 내에서 비판이 있을 수 있는 내용을 외부로 나가는 세력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거라는 거는 굉장히 위협적인 표현이고 회사 내에서 자유로운 토론이나 내부 논의를 막아버리는 듯한 느낌이 있거든요.
이거에 대해서 증인은 전혀 입장을 지금 밝히지 않았어요. 이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저희들이 납득할 수 있게 설명을 주셔야 되는 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관한 입장을 좀, 위원장님께서 물어주시는 게, 물어주실 것을 부탁을 드립니다.
김태호 : 제가 답변, 네. 지금 말씀해 주신 내용 당연히 필요한 조치가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오늘 말씀드린 이 내용 이후에 바로 확인해서 적절하지 못한 표현 혹은 적절하지 않은 반응에 대해서는 제가 책임을 지고 해당 부분들에 대한 수정을 하고 이런 것들을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재수 : 예.
김태호 : 지금 제가 확인한 바로 조금만 더 설명을 드리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실제 상황과 맞지 않는 내용들이 온라인상에서 왜곡 유포되고 있는 부분들을 언급하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하지만 저는 그렇게 입장문이 나가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말씀하신 지적 겸허히 받아서 저희가 이 부분들 반영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정하 : 증인께서는 제가 여쭙는 거에 대해서 조금 오해를 좀 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제가 말씀을 드리는 거는 이 "외부에 유출한 세력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라는 표현을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이거는 우리 증인께서는 여기 국감장에 계시니까 미처 못 봤다고 하는데, 어떤 의도로 누가 이런 것을 컨펌을 해서 자료를 냈는지에 대해서 그 부분을 확인해서 이게 어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고 향후 설령 안에서 어떤 조사가 있더라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회사 차원에서 내부자 색출을 한다거나 이런 문제들이 없도록 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것을 제가 물어본 거거든요. 그리고 앞서 상황 파악을 했다면서 주신 말씀 중에 이 부분이 전혀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우리 증인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를 여쭤봤던 겁니다.
김태호 : 내부에서 건전한 비판을 하고 회사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는 분들이 보호받아야 된다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기 때문에, 지금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이미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말씀드린 것인데 제가 말씀이 좀 부족해서 제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면 그 부분은 좀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일들이 저희 회사가 조금 더 나은 회사가 되는데 저희가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말씀도 꼭 드리고 싶고요. 이렇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재수 : 그러니까 증인, 김태호 증인. 그러니까 색출을 하겠다는 겁니까? 안 하겠다는 겁니까?
김태호 : 내부자 색출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그 부분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전재수 : 하이브와 관련해서 더 질의하실 위원님 계십니까? 그러면 오늘 증인으로 출석해 주셔서 위원회를 대표해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장시간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퇴장하셔도 되겠습니다.
김태호 : 네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 2018. 4. 17.] [법률 제15621호, 2018. 4. 17., 일부개정]
제14조(위증 등의 죄) ① 이 법에 따라 선서한 증인 또는 감정인이 허위의 진술(서면답변을 포함한다)이나 감정을 하였을 때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다만, 범죄가 발각되기 전에 자백하였을 때에는 그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다.
② 제1항의 자백은 국회에서 안건심의 또는 국정감사나 국정조사를 종료하기 전에 하여야 한다.





 
익인1
정리 고마워
2시간 전
익인2
애초에...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가 산하 레이블 하나의 대표로 있는다는거 자체가... 썩 좋은 그림은 아니지
1시간 전
익인3
말도 더럽게 못하네 웅얼웅얼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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