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뷰티 최대 성수기인 연말을 앞두고 대표 브랜드 미샤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돌입한다. 미샤 브랜드 앰배서더 트와이스 사나와 함께 홀리데이 컬렉션을 출시하고, 굿즈 증정 이벤트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 미샤가 오는 29일 일본 미샤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홀리데이 컬렉션 3종을 한정 판매한다. 홀리데이 컬렉션은 미샤의 주력 라인업인 △비타씨 세트 △타임레볼루션 세트 △글로우스킨밤 세트를 포함한 총 세 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각 세트는 미샤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엄선됐다.
비타씨 세트는 잡티씨 톤업 앰플 패드, 집중 앰플, 탄력 앰플로 구성돼 칙칙한 피부톤을 개선하고 생기 넘치는 피부로 가꿔준다. 타임레볼루션 세트는 레티놀 4000샷 집중 크림과 레티놀 10000샷 스피큘 세럼이 포함된다. 강력한 레티놀 성분이 피부 탄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글로우스킨밤 세트는 촉촉하고 윤기 넘치는 피부를 연출해주는 글로우 스킨 밤과 투고 미스트로 이뤄져 있다.
미샤는 모든 홀리데이 세트 구매 시 트와이스 사나 포토 카드 2종과 아크릴 열쇠고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트마다 다른 포토 카드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추가 구매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일본에서 K팝으로 높은 인지도와 호감도를 보유한 사나를 활용, MZ세대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블씨엔씨는 "일본에서 K뷰티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샤는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 전략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홀리데이 컬렉션 출시를 통해 연말 쇼핑 특수를 창출하고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샤는 2005년 온라인 채널 '미샤 재팬'을 론칭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며, 같은해 나고야와 도쿄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06년에는 일본 법인을 설립하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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