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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업계의 시선은 곱지 못했다. 한매연은 어블룸 결성에 대해 "기본적인 계약 윤리와 상식에 어긋나며 모든 관계자들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템퍼링을 주도한 아티스트가 기존 계약 관계를 무시하고 활동을 재개하려는 시도는 그 자체로 비윤리적이며 연예계 전체의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문제다. 이러한 행동이 계속해서 용납된다면 기존의 전속계약은 아무런 구속력을 갖지 못할 것이며 앞으로도 계약을 무시하고 이익만을 추구하는 행태를 따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결국 산업 전반에 걸쳐 혼란과 불신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받을 자격이 있지만 이는 정당한 절차와 계약의 틀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에 한국매니지먼트 연합은 공정한 질서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업계 관계자들에게도 동참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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