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그룹 비투비(BTOB) 서은광이 뮤지컬 '광화문연가'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서은광은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월하 역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가을 감성을 물씬 담아낸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생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명우'와 그를 추억 여행으로 이끄는 인연술사 '월하'가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붉은 노을',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애수', '빗속에서' 등 남녀노소 시대불문 명곡으로 꼽히는 이영훈 작곡가의 곡들이 함께한다.
특히 2017년 초연 당시 단 4주 만에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뤘고, 누구나 다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싱투게더 커튼콜 열풍으로 흥행 신드롬을 불러오며 명불허전 국내 대표 주크박스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3층 높이의 무대와 장면의 몰입도를 높이는 화려한 영상, 깊은 감성을 더하는 오케스트라가 더해져 또 한 번의 역대급 웰메이드 시즌 귀환을 알렸다.
서은광은 '광화문연가'에서 나이, 성별, 국적 불명의 미스터리한 캐릭터인, 인연을 관장하는 인연술사이자 기억 마스터 월하 역을 맡았다. 극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월하를 섬세하고 탄탄한 연기로 그려내 첫 공연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앞서 서은광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엑스칼리버', '햄릿', '삼총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총각네 야채가게'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광화문연가'에서도 오랜 시간 갈고닦은 내공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열연을 펼쳤고, 전매특허인 시원한 가창력과 댄스를 더해 독보적인 매력의 월하를 완성해 냈다.
환호 속 뮤지컬 '광화문연가'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서은광은 소속사 비투비 컴퍼니를 통해 "최선을 다해 준비한 첫 공연을 무사히 끝냈다. 가장 고민이 많은 작품이었는데 차지연, 김호영 선배님 덕분에 저만의 캐릭터를 잘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연을 보러 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광화문연가'와 함께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서은광은 비투비 멤버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과 뭉쳐 '비커밍 프로젝트(BECOMING PROJECT)'로 화려한 귀환을 예고, 오는 31일 선공개곡 '불씨 (Please Stay)'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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