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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 한다온은 어둠이 내린 밤, 물 위에 뜬 배로 보이는 곳에서 정태규와 대치 중이다. 한다온은 상처투성이가 된 정태규의 멱살을 잡고 있다. 정태규를 꽉 쥔 손, 이글이글 번뜩이는 눈, 처절함으로 얼룩진 표정 등을 통해 한다온의 가슴속 커다란 분노와 절규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런 한다온 앞에서, 정태규는 악마 같은 미소를 지으며 한다온을 도발하는 모습이다.
제작진은 "12회에서는 한다온이 절체절명의 순간, 큰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이 선택은 이후 한다온은 물론 강빛나를 비롯한 '지옥에서 온 판사' 전개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김재영, 이규한 배우는 쉽지 않은 촬영이었음에도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연기로 극을 완성했다. 특히 모든 감정을 토해내는 김재영 배우의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다온은 왜 정태규의 멱살을 잡은 것일까. 한다온은 정태규 앞에서 왜 이렇게 분노한 것일까. 정말 정태규가 연쇄살인마J이자 사탄인 것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