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그래서 어제 뉴진스 민지 갑자기 네일도 지우고 이런거 보냄

왜 보냈나 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 프로그램 나오는거야???????

[익인2]

슈돌

[익인4]

슈돌!!

[익인1]

오...... 꼭봐야지

[익인2]

🥹 귀여워

[익인3]

헐 귀여워..

[익인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지야.... 내가 니 이모다

[익인6]

민지 넘 귀엽다.. 따숩고 진짜 8ㅁ8

[익인7]

아..!! 그래서 내일 제거했구나 하 ㅋㅋㅋㅋㅋㅋㄱㅇㅇ

[익인8]

아 귀여ㅝ

[익인9]

아헐...

[익인10]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1]

기여워ㅜㅜㅜㅜㅜㅜ 민지는 웅니지!! 누나지!!!

[익인12]

미치겠다 네일도 지웠구나..

[익인13]

아무래도 이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대 초반의 고뇌가 느껴진다

[익인14]

아 귀여워

[익인15]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6]

슈돌 누구 나오는데?ㅠㅍ 누구 애기?!!!

[익인17]

은우정우네

[익인18]

미친 기여워ㅜㅜㅜ

[익인19]

민지는 아직 충분히 언니 누나 해도 돼!
더 나이 많은 사람들도 슈돌 나와서 충분히 언니 누나 오빠 형 했는데 뭘.. 저 나이에 저런 생각을 한단게 되게 어른스럽고 성숙해보이는거 같음.
보통 자기 입장만 생각해서 언니 누나나 특히 이상하게 남자들은 더 오빠 형 소리 듣고 싶어하던데 아무래도 이모지..하고 고민하는거보면 진짜 애기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한거 같아서 진짜 생각이 깊어 보인다.
네일까지 지운것도 그렇고.

[익인19]

사실 좀 딴소리고 내가 전에도 한번 이런 댓을 썻었는지 안썼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그냥 민지가 생각이 깊다는 생각이 떠오른 김에 적는거고.
이런 말 안 좋아하는 팬들도 당연히 있을거지만.. 전에 칼국수 논란 때도 어떤 종류의 칼국수 인지 고민하다가 뭐지 했다는거 봐도 생각을 되게 깊게 한다고 느꼈음.
아마 본인이 칼국수를 안좋아한다 했으니까 칼국수를 좋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어떤 종류의 칼국수를 말하는걸까 생각해보려한게 아닐까 싶고.
그리고 한~참 지나서 칼국수 얘기 이젠 좀 그만하라면서 한말도 그렇고 생각이 깊고 생각을 오래하다보니까 참다 참다 한말이겠지 싶고.
왜 갑자기 오바 떠냐면 나도 좀 하나의 생각을 오랜시간 동안 하는편이라서 그럼.
이건 더 딴소릴 수 있지만 예전에 설리가 하나의 생각을 굉장히 오랫동안 한다고 설리 지인인가 일하는 동료가 그거보고 설리가 생각이 깊다고 한걸 네티즌들이 그게 무슨 생각이 깊은거냐면서 조롱하고 놀렸었는데.
나같이 한가지 생각을 가끔씩 떠오를때마다 깊게 하는 사람들은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하고 공감 갈거라고 생각함. 생각 하나를 되게 공들이면 굉장히 오랫동안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걸.
그렇게 깊게 생각하다보니 내 생각에 집중해서 가끔 앞뒤 짜르고 혼잣말하듯 말할때도 있는데 그래서 그때 칼국수 종류를 머릿속으로 생각하다가 혼잣말로 뭐지란 말이 나왔을수도 있고. 이제 그만하라고 한참 지나서 다시 언급했을 때도 모를수도 있지란 말 앞에 속으로 무슨 종류인지 모를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는 바람에 앞에 말이 잘려서 그 맥락을 파악 못한 사람들은 민지가 맥락없이 앞뒤 다르게 한말처럼 느껴졌을수 있다고 생각함.
근데 민지가 저 포딩 대화도 그 예시 같은데 말이 길어지는걸 막 좋아하는것 같진않고. 요점만 말하려고 하는 측면이 있어서 그런지, 민지의 생각이나 상황까지 고려를 차마 생각을 못하는 사람들은 민지가 앞뒤 자르고 한 말을 그대로 받아들일거고. 이해를 못하고 무작정 뭐라하는 악플도 나쁘지만, 민지도 설명을 할땐 맥락을 자르고 말하는 것도 살짝 고쳐나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함. 원래 사람이 경황이 없거나 당황하거나 화가 나면 앞뒤 말을 자르게 되는 경우도 있긴 하더라도 민지는 공인이라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경우가 더 많을테니까. 아마 본인 스스로도 그 일 이후로 느꼈을테고.
물론 평상시엔 민지가 나보다 훨씬 훨씬 더 똑부러지고 야무지고 말도 훨씬 잘함.
좀 딴소리고 이제와서 본문이랑 맥락도 안맞는 뒷북이라 글쓴이가 불편하면 이 댓글은 지워도 됨. 그냥 생각이 나서 내 입장으로 이입해서 공감가는게 있어서 적어봤어. 암튼 이런 댓글은 오늘이 진짜 나는 마지막일 거임. 그냥 공감가는 김에 나혼자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주저리 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