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27일 오후 서울 도심 곳곳에서 개신교계의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27일 세종대로와 을지로, 여의대로, 의사당대로 등을 이용할 예정인 시민들은 우회를 검토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경찰은 당부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서울 도심권과 여의도권 일부 도로를 통제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신교계 단체인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는 27일 세종대로와 여의대로 등 9개 도로 17개 구간에서 연합 예배를 하고 동성결혼 합법화와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약 100만 명이 모일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은 세종대로와 율곡로, 사직로, 서소문로, 을지로, 여의대로 등에 가변차로를 운영하는 한편 신월 지하차도와 여의 지하차도 교통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집회 무대가 설치되는 곳은 27일 오전 0시부터 교통에 통제된다.
경찰은 또 집회 장소 주변에 교통경찰 20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를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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