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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사랑스러운 영 앤 리치 면모를 드러냈다.
10월 24일 BuzzFeed Celeb(버즈피드 셀렙) 공식 채널에는 'ROSÉ: The Puppy Interview'(로제: 더 퍼피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로제는 입양을 기다리는 귀여운 강아지들과 함께 신곡 'APT. (ROSÉ & Bruno Mars)'(아파트)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호주 출신 로제는 유창한 영어로 질문에 답하며 강아지들과 따스한 시간을 보냈다.
반려견 행크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로제는 "행크는 잘 지낸다. 부모님이 보살펴 주시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싱글 'APT.'에 이어 12월 공개될 첫 솔로 정규 앨범에 대해 "나의 가장 솔직한 이야기, 지난 1년의 내면의 이야기를 담았다. 듣는 분들이 저에 대해 한층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로제는 이날 화려한 장식이 달린 흰색 시스루 미니 드레스에 청바지를 매치한 패션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인터뷰 중 한 강아지가 드레스 끝단을 물어뜯자 로제는 스타일리스트의 반응을 걱정하면서도 "내가 돈을 지불하겠다. 내가 드레스를 사겠다"고 쿨하게 이야기했다.
인터뷰 말미에는 시청자들에게 유기견 입양을 독려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로제는 "제발 이 작은 강아지들을 집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로제는 최근 행크를 입양, 부모님과 함께 키우며 사랑을 듬뿍 주고 있다.
한편 로제는 18일 발매한 솔로 디지털 싱글 'APT.'로 로제는 국내 음원 차트 1위 석권은 물론 국내 여성 솔로 가수 최초 미국 스포티파이 차트 1위, 글로벌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 1위 등극 등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로제는 "제가 평소에 친구들과 즐겁게 하던 게임을 소재로 스튜디오에서 놀다가 자연스럽게 쓰인 곡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듣고 즐겨 주셔서 정말 감격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 사실 그동안 고민과 걱정도 많았지만 그만큼 많이 사랑해 주시는 것 같아 행복하고 힘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신곡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도 인정받았다. 로제는 이번 신곡을 주도적으로 작업했다. 브루노 마스와 Amy Allen, Christopher Brody Brown, Omer Fedi 등 여러 해외 작곡가들이 곡 작업에 힘을 보탰다.
'APT.' 열풍으로 그룹 블랙핑크 단체 활동에 이어 재차 글로벌 톱 아티스트 면모를 재입증한 로제는 12월 6일 정규 1집 'rosie'를 발매한다.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포함 총 12곡이 수록된다. 로제는 이번 앨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솔직하면서도 내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솔로 정규 앨범 발매 이후 내년에는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도 재개한다. YG 측은 9월 24일 "블랙핑크는 2025년 완전체 컴백을 비롯 월드투어로 팬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