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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최민환 성매매 의혹을 재차 옹호하자, 팬들의 실망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홍기는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2024 FTISLAND LIVE 'PULSE' IN ASIA) 를 무사히 마친 후 "정말 고마워 제일 친한친구에게 오늘은 힘을 많이 얻었어. 우리가 하고싶던 이야기들을 직접만나서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해"라며 "앞으로 우리를 만나게될 친구들에게도 직접 만나서 이야기할께. 글로 쓰는 것보다 만나서 이야기 하는게 오해 없이 잘 전달되는 거니까. 정말 너무너무 고맙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보다 앞서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두둔했던 그를 향한 걱정과 실망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홍기는 맨 처음 최민환의 의혹들에 대해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는 글을 게재 했다.
이어 팬의 의견에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는 댓글을 달기도. 최민환을 옹호하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는 이홍기의 태도에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계정에는 "팩트가 아직이면, 팬들 생각해서 쫌맘 참어 부탁이니까", "제발 가만 있어 너무 실망이다 녹음본 다 들어보고 성매매가 아니고 업소가 아니라고 쉴드 치는거야?", "버릴 건 버리고 지킬 건 지키자", "진심으로 오빠한테 짜증나니까 답답해도 가만히 있으라고", "믿고 응원하는것도 정도가 있죠 의리지키고 친구믿고 편드는것도 좋지만 그렇게 하시다가 다같이 나락갑니다. 살사람은 살아아죠 제발 정신좀 차려요"라는 등의 글이 가득하다.
이홍기가 쓴 해당 글들은 빠른 속도로 삭제됐다. 하지만 최민환을 감싼 그의 행동은 돌이킬 수 없게 됐다.
한편 최민환은 걸그룹 출신 율희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3자녀를 뒀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이들의 이혼사유에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양육권을 포기한 율희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자 율희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폭로해 파장이 일었다.
그는 "가족들 앞에서 내 중요 부위를 만지고 돈을 잠옷 여기(가슴)에 꽂았다. 내가 그 나이에 업소를 가봤겠나, 술 문화를 알겠나.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런 주정도 습관이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민환과 A씨가 나눈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는데, 최민환이 "아가씨 있냐"고 업소 예약을 부탁하자 A씨는 "초이스 하려면 한두시간 기다려야 한다"고 답하며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을 불러일으킬 만한 내용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