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얼마 전에 지인분 상 당하셔서 처음으로 장례식장 갔다왔었는데
오늘 알고리즘 타고타고 숏박스 장례식장 편이 뜨길래 봤더니
그 때 내 모습이랑 너무 똑같아서 사람들 사는 거 다 똑같구나 싶더라...ㅋㅋㅋㅋㅋㅋ
처음 가보는 거라 아무것도 몰라서 가기 전에 엄마한테 10번도 넘게 이렇게? 저렇게? 하면서 물어보고
그래놓고 막상 장례식장 가서 혹시나 실수할까봐 조심하다보니 더 어리바리 까서 상주 서신 지인분이 이렇게 하면 된다며 도와주셨었는데...
그래도 그 때 제가 장례식은 처음이라서요... 혹시 실수했으면 너무 죄송해요... 라고 사과하니까 지인분이 무슨 말이냐고 와준 거 만으로도 너무 고맙다고 해주셨었는데
댓글 읽어보니 다 같은 얘기 하고 있길래 안심되더라고...
그 덕에 그 지인분이랑 연락도 전보다 자주하면서 훨씬 잘 지내는 중이야
역시 경사는 몰라도 조사는 꼭 챙기는 거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