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2 감독이 하고싶은말이 뭐야 대체ㅠㅠ (결말 스포 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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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똥멍츙이라 모르겠음 ㅜㅠ... 

어차피 세상은 멸망하니까 너 하고싶은거 해라 야? 

그리구 정진수는 갑자기 왜 지옥의 사자가 된거야? 

박정자가 겁쟁이라고 했는데

20년전 아무 죄도 없는 아이한테 그 무서운 게 나타나서 너 죽는다는데

겁쟁이 안되고 배겨??? 

그럼 정진수가 뭐 어떡했어야 되는거야?

그리구 또 애기랑 박정자랑 정진수만 부활했잖아 

그거엔 어떤 다른 의미가 있는거야? 

[익인1]

내 뇌피셜이지만

1. 각자 자신이 현생에서 가장 두려워하는게 지옥에서 괴롭힘 받는건데 박정자는 그게 자녀들이었고, 정진수는 괴물(천사)이었음. 그래서 정진수만 현생에 와서 자신을 쫓아오는 괴물 계속 봤던거 (결국 그 괴물한테 신체와 영혼까지 잡아먹힘)

2. 이 세상, 사회 자체가 지옥이다 라는걸 말하고 싶었던거 아닐까? 전체 인구 중 특정 몇퍼센트만 고지 받는데 사회는 그 사람들을 죄인으로 낙인 찍고 그러면서 기존의 사회와 다른 지옥같은 사회가 되어버렸는데 마지막에 단체 고지 받으면서 고지가 죄인에게만 받는게 아니라 사회현상일뿐이고 혼란스러운 지옥을 만든건 이 세상 사람들이다....이렇게 해석했음

3. 애기는 죽자마자 부활했잖아 그래서 이거 관련해서 시즌3 나오지 않을까 싶음... 박정자랑 정진수만 부활한건 부활 초반이라 그러고 시즌3이 나온다면 단체 부활자가 있지 않을까

[익인2]

지옥1에서 고지는 랜덤이라고 했던게 맞는 거 같음
지옥2에서 햇살반 선생님 남편이 '지옥을 이 세상으로 가져오는게 신의 의도다'라고 한 것도 그런 의미

우리는 모두 각자만의 지옥이 있는 거고 박정자는 아이들을 잃는거, 정진수는 괴물 그 자체.
박정자는 고지를 받은 후 이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고, 부활 후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가지 않겠다고 말했어. 그럼으로써 결국 아이들과 있게 됨.
정진수는 고지를 받은 후 자신의 공포를 세상 역시 자신처럼 공포에 빠지게 하는 방법으로 풀어냈고, 부활한 이후에도 여전히 사람들을 기만하는 방식으로 힘을 활용함. 그래서 결국 자신이 괴물이 됨.

우리 모두 각자의 지옥이 있고 그 지옥을 피하는 방법이 결국 나의 존재를 결정하게 된다. 그런 느낌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