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경영진 주주에게 지지 호소,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에 좋은 곡 줄 것"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이 주주총회에 앞두고 소액주주에게 지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치열한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소액주주들에게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주주님께’라는 제목의 서한을 보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서한에서 “하이브 이사회는 당연히 새로운 사업 기회를 (SM이 아닌) 하이브에 줄 것”이라며 “이번 사태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역사에서 다시 없을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주들의 이번 결정에 따라 당사의 미래는 아주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한에는 질의응답(Q&A) 문서까지 첨부됐다.
눈에 띄는 질문으로는 ‘규모도 더욱 크고 동종 업계에 속한 하이브에 SM이 인수되면 좋은 것이 아니냐’는 것이 있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 질문에 “좋은 연습생도, 좋은 곡도, 좋은 안무가와 공연 기획도 모두 하이브가 SM에 가지는 지분율보다 더 높은 지분율을 가진 빅히트(방탄소년단 소속사), 어도어(뉴진스 소속사), 쏘스뮤직(르세라핌 소속사), 플레디스(세븐틴 소속사) 같은 산하 레이블에 먼저 배정할 수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지금은 짤 못찾겠는데 엄청 길게 써서 소액주주들 집에도 보냄 ㅋㅋㅋ ㄹㅇ 선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