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CP는 'SNL 코리아6'에서 tvN 드라마 '정년이'를 성적으로 희화화해 표현했다는 시청자 지적에 대해 "저희가 내부적으로 모니터링을 해본다고는 했는데, 못 걸러낸 부분이 있었다"라며 "'정년이' 역할은 김아영 배우가 연기하고 작은 부분에서 안영미 씨가 나와서 잠깐 웃음으로 넘어갈까 싶었는데, 민감한 점에 신경쓰지 못한 건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 'SNL 코리아6'에서 그룹 뉴진스 하니와 한강 작가를 희화화해 패러디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뉴진스 하니, 한강 작가를 따라한 것에 대해서도 저희는 오마쥬를 하려 한 것이고, 그 코너의 주된 내용은 잘못된 국회의원에 대한 풍자를 다룬 것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안CP는 "그동안 저희 콘텐츠가 이슈가 됐는데, 보신 분들은 저희의 의도가 나쁜 데서 출발한 게 아니란 걸 아실 거다. 그럼에도 내용에 불편한 분들이 있다면 저희가 내부적으로 심의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저희가 작가와 연출 등 제작진만 해도 5, 60명 가까이 된다. 예전보다 더 다양한 시각이 나오는 것 같은데 시스템적으로 좀 더 많은 사람이 고민을 해봐야겠다. 저희가 사회적 윤활류 역할을 하고 싶은데 갈등의 계기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