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턴 재윤, 크래비티 태영이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각 유닛 무대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4일 밤 방송된 엠넷 예능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6회에서는 파이널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3차전의 막이 올랐다.
이날 방송은 'WATER'와 'FIRE' 두 개 콘셉트로 나뉜 3차전 1라운드 에이스 배틀이 펼쳐졌다. 각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가 모여 유닛 무대를 꾸민 것. 먼저 워터 스테이지는 더크루원(ATBO·JUST B) 정승환, 에잇턴 재윤, 원어스 환웅, 유나이트 시온, 크래비티 민희, 템페스트 혁이 정예 멤버로 나섰다.
파트 경쟁은 치열했다. 워터 스테이지에서는 2차전 베네핏을 가져간 원어스의 환웅이 모두가 원했던 파트3을 선택했다. 한 치의 양보 없는 경쟁 속 파트 분배가 마무리된 가운데 예상치 못했던 '히든 파트'가 등장, 에잇턴 재윤이 히든 파트를 따냈다. 환웅을 시작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섹시한 무드의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재윤을 중심으로 물이 가득한 플로어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가 여운을 남겼다.
워터 스테이지 1위 '슈퍼 에이스'의 주인공은 에잇턴 재윤이었다. 모두가 기피하는 파트를 맡게 돼 "숨고 싶었다"며 좌절하기도 했지만 히든 파트를 따내고 반전의 1위를 거머쥔 것. 특히 에이스 랭킹에서 3연속 1위를 달린 '부동의 에이스' 원어스 환웅을 뛰어넘은 결과에 상대 팀들은 "막내가 환웅 선배님 꺾었다", "처음으로 환웅을 이긴 사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파이어 스테이지는 더크루원 오준석, 에잇턴 명호, 원어스 이도, 유나이트 형석, 크래비티 태영, 템페스트 LEW가 나섰다. 파트 우선 선택권이 있는 크래비티 태영이 가장 눈에 잘 띄는 파트2를 선택했고, 판을 뒤집을 수 있을 만큼 중요한 히든 파트는 더크루원 오준석이 손에 넣었다. 오준석의 강렬한 인트로로 포문을 연 무대는 불기둥이 솟아오르는 백그라운드를 배경으로 펼쳐져 이목을 사로잡았다.
치열한 한 판 승부 끝에 파이어 스테이지의 슈퍼 에이스는 크래비티 태영이 영예를 안았다. 태영은 "에이스 랭킹 상승에 기여한 것 같아 도움이 된 기분"이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로써 워터, 파이어 스테이지 에이스들의 합산 점수로 가려진 3차전 에이스 배틀 최종 랭킹은 1위 크래비티, 2위 에잇턴, 3위 더크루원, 4위 원어스, 템페스트, 6위 유나이트 순으로 결정됐다.
바로 이어 2라운드가 펼쳐졌다. 2라운드는 'NO LIMIT'를 주제로 한 팀 배틀. 첫 무대를 맡은 더크루원은 샤이니 'Sherlock'을 선곡, 레펠과 탱크, 비행기 등을 총동원한 무대 연출로 한계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템페스트는 SuperM 'Jopping'을 선곡, 와이어 액션 퍼포먼스를 선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상대 팀들은 "와이어 실수가 있어서 아쉽지만 바로 잘 대처했다", "편곡이 마음에 든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