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단독] 허열 진단 안재현 "술은 뗄 수 없는 존재, 양보다는 질 집중” (E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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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안재현과 나눈 일문일답.

Q. 절친이자 애주가로 유명한 규현과 함께 '글렌피딕 31년 그랑 샤또' 미디어 행사에 참석하게 된 소감은?

규현이 덕분에 좋은 행사에 함께하게 됐다. 규현이가 아니었으면 글렌피딕 31년을 마셔보겠냐. 좋은 친구다.(웃음) 이건 정말 큰 복이라고 생각한다.

규현이는 좋아하는 것에 임할 때 거기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한다. 요리도 좋아하고 거기에 맞는 페어링도 하고 셰프님과 제작진과 얘기하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프로는 다르다고 생각했다.

Q. '나 혼자 산다'에서 혼자서 위스키를 즐기는 일상이 공개되어 화제였는데, 여전히 그 취미는 계속하고 있는지?

술을 인생에서 뗄 수 없는 존재다. (예능에서) 한 번에 너무 많이 먹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양보다는 질 위주로 가고 있다. 향도 즐기고 맛도 즐기고 여유 있게 마시고 있다.

Q. 허열(허약해서 생기는 열) 체질과 더불어 6kg이 빠진 근황으로 걱정을 모으기도 했는데 건강하게 음주를 즐기기 위해 노력하는 게 있다면?

뭐든지 과음하면 좋지 않은 것 같다. 제일 좋은 건 운동을 해서 몸에 있는 열감을 다 빼낸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마지막에 찬물로 샤워해 내고 위스키 한 모금 마시면 그만큼 괜찮은 것도 없는 것 같다. 잠도 잘 오고 힐링된다.

Q. 최근 케이윌 씨가 안재현 씨에게 좋은 술을 선물 받았다고 했다. 평소 술 선물하는 걸 즐기는 편이지, 애주가로서 선물할 때 디테일하게 보는 부분이 있다면.

술에 대한 취향이 다 다를 거다. 케이윌 형님도 위스키를 좋아하신다. 케이윌 형님과 서인국과 유튜브를 찍을 때 그때도 글렌피딕 12년을 놓고 찍었다. 무난하게 위스키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한테 좋은 것 같다. 강렬한 향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꽃향도 있고 사과향도 있고 꿀향도 조금은 더 난다. 입문하기 좋은 술 같다.

Q. 나 혼자 사는 삶에 술은 어떤 의미인지?

힐링하는 포인트 중에 하나다. 힐링 포인트에 음악도 있고 취미 생활도 있고 술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Q. 규현과 자주 술자리를 가지는지?

최근 규현이 집에 가서 우동과 떡볶이를 먹었다. 규현이가 뚝딱뚝딱 정말 잘한다. 위스키에 스테이크도 잘 어울리지만 우동이랑도 생각 외로 잘 어울리더라.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올해 소원이 '예능 많이 하자'였다. 내년에도 이어가서 많이 했으면 좋겠고 거기에 따르는 연기활동도 같이하면 좋겠다. 그리고 팬미팅도 논의 중이다. 정리가 잘 돼서 팬미팅으로 인사드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