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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故유재하의 미발표곡이 공개된다.
유재하는 한국형 발라드의 새 지표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로 많은 아티스트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첫 앨범인 ‘사랑하기 때문에’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으나 불과 몇 달 만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로부터 37년이 지난 지금, 유재하의 생전 목소리로 녹음된 미발표곡 ‘별 같은 그대 눈빛’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곡은 유재하가 대중음악인으로 데뷔하기 전인 1982년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라이브로 부른 곡으로, 당시 친하게 지내며 음악적 교류를 하고 있었던 밴드 레모네이드(Lemonade)가 만들고 유재하가 부른 곡이다.
유재하의 오랜 친구이자 밴드 레모네이드 멤버 유혁이 방송을 들으며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한 녹음본이 유일한 기록이었다. 유재하의 데뷔 후에도 대중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이 곡이 드디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음원 분리 기술을 통해 카세트 테이프 속 유재하의 목소리만 추출하여 깨끗하게 다듬고 유혁의 기타 연주를 새롭게 입혀 완성한 ‘별 같은 그대 눈빛’은 음원유통사 ㈜삼쩜일사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유재하가 별이 된 지 37년만에 공개되는 신곡 ‘별 같은 그대 눈빛’은 내달 오후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