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ewsculture.press/news/articleView.html?idxno=556714
이날 공개된 김세정, 이종원의 촬영장 뒷모습은 설렘 도수를 한층 끌어올린다. 먼저 주류회사 레전드 영업왕으로 변신해 유쾌한 에너지를 내뿜고 있는 김세정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김세정은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을 만큼 넘치는 열정으로 완성된 '채용주'를 통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자신의 감정은 돌보지 못한 채 조직과 회사만을 위해 온몸을 바치던 채용주가 타인의 감정도 세심하게 감지하는 윤민주의 등장으로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궁금해진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리허설에 집중하는 이종원의 모습은 세심한 ‘윤민주’ 그 자체. 파이팅을 외치며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해맑은 이종원의 미소는 설렘을 유발한다. 감정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 ‘차단’이 습관이 된 윤민주의 철옹성 같은 차단벽이 진격의 영업왕 채용주를 만나 무너질 수 있을지, 채용주와 윤민주가 서로의 일상에 가져올 낯설고도 설레는 변화들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N극과 S극 같은 상반된 모습부터 점점 서로의 일상에 스며들어 가는 두근거리는 변화까지 섬세한 연기로 풀어낼 김세정과 이종원의 케미스트리는 단연 최고의 관전 포인트. 박선호 감독과 이정신 작가 역시 김세정, 이종원을 향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박선호 감독은 “비주얼과 연기 모두 기대 이상의 합이었다. 작품에 대한 생각이나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서로 소통하며 항상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준다”라고 밝혔다. 두 배우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착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는 유쾌한 소감으로 애정을 과시한 이정신 작가는 “싱크로율 100%로는 부족하다. 김세정 배우와 이종원 배우가 있어 ‘취하는 로맨스’가 완성됐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