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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팬사랑으로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을 사로잡고 월드투어 순항을 알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10월 26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새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도미네이트) 일환 공연을 펼쳤다. 앞서 19일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에서 방대한 스케일의 공연으로 존재감을 빛낸 이들은 시드니에서도 ‘스타디움 아티스트’로서 기세를 뽐냈다.
웅장한 무대 위 등장한 스트레이 키즈는 ‘MOUNTAINS’(마운틴스), ‘소리꾼’, ‘JJAM’(쨈) 등 강렬한 퍼포먼스를 연이어 선보이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Back Door’(백 도어), ‘Chk Chk Boom’(칙칙붐), ‘락 (樂)’, ‘神메뉴’(신메뉴), ‘특’ 등 그룹 대표곡은 물론 폭넓은 매력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수록곡 무대로 ‘퍼포먼스 최강자’다운 에너지를 발산했다. 여덟 멤버의 개성이 담긴 솔로 스테이지 역시 팬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고 앙코르 무대가 끝난 후에도 멈출 줄 모르는 팬들의 함성에 멤버들은 ‘Star Lost’(스타 로스트)를 가창하며 잊을 수 없는 밤을 완성했다.
스트레이 키즈와 스테이(팬덤명: STAY)는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최고의 합을 자랑했다. 멤버들은 라이브 퍼포먼스 중간중간 곡 가사를 ‘시드니’로 개사해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고 공연 전날 생일을 맞이한 리노를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행복한 마음을 나눴다. 팬들은 멤버들을 주인공 삼아 만든 동화 영상을 이벤트로 상영해 감동을 선사했고, 앙코르 무대 전 플레이된 ‘TOPLINE (Feat. Tiger JK)’(탑라인)을 큰 소리로 떼창하며 영원히 기억될 순간을 만끽했다.
시드니 공연으로 또 하나의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를 성료한 스트레이 키즈는 더 많은 지역의 대형 스타디움을 찾는다. 앞서 개최한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 공연과 이번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 콘서트에 이어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 방콕 내셔널 스타디움,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마디아 스타디움까지 총 6개의 스타디움 단독 공연을 전개한다.
한편 지난 8월 24일~25일, 31일~9월 1일 서울 KSPO DOME에서 새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 첫 발을 뗀 스트레이 키즈는 세계 각지에서 ‘글로벌 탑 아티스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열기를 이어 11월 2일 대만 가오슝, 11월 14일과 16일~17일 일본 도쿄, 23일 필리핀 마닐라, 29일~30일 마카오, 12월 5일과 7일~8일 일본 오사카, 14일 태국 방콕,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5년 1월 18일~19일 홍콩 등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향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 더 많은 지역으로 투어 반경을 넓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