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한국 연예계는 전설적인 배우 고 김수미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누구에게나 “일용 엄니”로 익숙했던 그녀는 마지막까지 가정의 따뜻함을 담은 요리로 가족의 곁에 남았다. 아들인 나팔꽃 F&B 이사 정명호와 배우 서효림은 연합뉴스에 김수미의 마지막 선물이자, 깊은 기억 속 남아 있는 그 요리에 대해 전했다.
정명호 이사는 고 김수미의 생전 마지막 요리가 바로 풀치조림이었다고 회상했다. “최근에 엄마가 힘들어하셨지만, 풀치조림을 해달라고 졸랐어요. 그러자 ‘힘들어서 못 해’라고 하시더니, 바로 다음 날 만들어 보내주셨죠,”라며 그녀의 다정함을 전했다. 그 한 그릇의 요리가 김수미의 정성과 마음을 그대로 담고 있었던 것이다.
수미네반찬에도 나왔던 풀치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