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이하 협회)는 30일 오후 성명을 내고 JTBC의 2026년 북중미 월드컵과 2030년 남미·유럽 6개국 월드컵의 국내 독점 중계권 확보 발표와 관련해 "법에 명시된 '보편적 시청권'의 취지가 크게 훼손되고, 중계권 확보 과정에서 대규모 국부 유출이 발생했다"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방송은 사회적 공기로서 방송법은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큰 행사에 대해 모든 국민이 보편적으로 시청할 수 있는 권리인 '보편적 시청권'을 규정하고 있다"라며 "유료방송 JTBC의 월드컵 중계권 독점은 '보편적 시청권'에 관한 방송법의 정신과 도입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협회는 '보편적 시청권'의 근본 취지를 이유로 들며 "월드컵, 올림픽과 같은 전 지구적 스포츠 중계권은 특정 유료방송에 의해 독점되어서는 안 되며, 보편적 무료 방송 수단을 통해 모든 국민이 시청할 수 있는 접근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협회는 '보편적 시청권'의 근본 취지를 이유로 들며 "월드컵, 올림픽과 같은 전 지구적 스포츠 중계권은 특정 유료방송에 의해 독점되어서는 안 되며, 보편적 무료 방송 수단을 통해 모든 국민이 시청할 수 있는 접근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