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67회에는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아무도 모르셨을 것. 근데 SM이었다"며 본인이 SM 연습생 출신임을 밝혔다.
조세호가 "꼬마 룰라 활동 이후 SM에 들어간 거냐"고 묻자 지드래곤은 "꼬마 룰라는 MBC 방송국에서 '뽀뽀뽀'를 하다가. 그때만 해도 아역들의 세계가 나름 치열했다. 뽀미 누나 옆에 서는 게 마치 형들이 '무한도전' 할 때 2인자 같은 식이었다. 옆에 누가 서느냐가 서열 같은 느낌이었는데 잘 잡히니까 옆에 있으면 꼬마 룰라 기획하는 거에 뽑혀 꼬마 룰라를 하다가 SM에 들어간 건 우연한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SM이 들어간 건 가족들과 스키를 타러 리조트에 놀러갔는데 어머니의 권유로 춤 대회에 참가했다가 사회자였던 이수만의 눈에 들어서라며, 지드래곤은 "저희 엄마가 항상 저를 '나가봐. 가운데서 해'라며 내보냈다"고 덧붙였다.
GD는 무려 5년간 SM 연습생 생활을 했다며 "SM 선배님들 보면 저는 아니다. 아주 아니다. 결이. 그래서 SM에서도 부르는 빈도가 적어지고 저도 괜히 가서 마땅히 제가 해야될 것들을 못 찾는 느낌이다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그림이 안 그려지는. '랩이라도 배워봐야겠다'했다. 저는 처음 춤이 좋아서 시작한 건데 2001년 래퍼들이 다 같이 참여하는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했는데 그때가 열세 살이어서 제목이 '내 나이 열셋'이다. 그걸 보고 YG에서 스카우트했다"고 SM에서 YG로 옮기게 된 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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