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수사단 - 분량이 너무 짧고 전문적으로 예능 했던 사람이 적어서 캐릭터 간 캐미는 적은 편임.
크게 에피소드 2개로 나눠지는데 세트랑 시나리오를 엄청 잘짜둬서 몰입은 잘 되는 편이야 특히 2번째 에피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음
짧고 굵게 서로 으쌰으쌰해서 탈출하는 영화 느낌 원하면 추천
크라임씬 - 1에피가 1~2화안에 짧게 끝나는 구성에 일절 몸쓰는 것 없이 다 머리로만 해결하는 롤플레잉 개념의 예능임. 등장인물들은 다 하나씩 캐릭터를 부여받고
연기를 하면서 추리를 하는데, 추리 자체로만 보면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함. 대신 가볍게 보기엔 저게 무슨 소리야 싶을 수 있음 정보량이 많아서
그만큼 몰입해서 보는 예능이라 팬층 두꺼운것도 이해가 가.
대탈출 - 탈출 예능의 최고봉. 여기도 1에피가 1~2화 동안 끝나는 구성임. 시즌마다 팬이 다른데 초반 시즌엔 정말로 탈출했다 와아아!!! 하는 카타르시스가 강하고
시즌2~3엔 나름대로의 세계관을 이어나가는데 그게 흥행 요소였음 마지막 시즌은 그게 좀 과해서 불호가 많긴 했지만 세트장을 진짜 눈돌아가게 잘지어놨어
전체적으로 예능면에서나 캐릭터가 원초적으로 재밌었음 호러 테이스트가 가미된 에피들도 많아서 신선했고
여고추리반 - 1시즌 동안 1에피가 진행되는 구성이라 당연히 초반에는 루즈함. 학교로 전학가서 추리반을 만들고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을 해결하는게 시즌 내용이라 어쩔 수 없는데 매 에피소드 도파민 터지는 위의 예능들과 달리 에피 내내 기승전결 쌓다가 나중에 몰아서 터지는 편임
여기는 크라임씬 같이 행동하면서 대탈출 세계관 들어와 있는 느낌이라 드라마 보는 느낌으로 보면 재밌을거야
아파트 404 - 아파트아파트아파트아파트를 배경으로 팀을 나눠 추리하는 느낌인데 유재석 류 추리물의 특징인지 런닝맨 향이 자꾸나
진지한 추리물을 기대하면 안되고 밥친구 정도로 아무 생각 없이 보면 볼만해 실제 사건들을 배경으로 에피소드 쓴 게 특이한 점이긴 한데
기승 전 미니게임이라 약간 내 취향은 아니었어
미추리 - 이건 보다가 중도하차해서 정확히 말 못하겠음. 이것도 약간 런닝맨 느낌이었는데 너무 무겁지 않은 내용이었던거같아
범인은 바로 너 - 유재석 류 추리물의 시초 같은 느낌인데 하나를 보겠다면 이게 제일 재밌었던 거 같아 추리는 향만 들어간 느낌이긴 한데
그냥 예능으로보면 재미있었음 ㅋㅋㅋ 시즌 길게 나온 이유가 있어 이것도 크게 집중하면서 보지 않아도 돼서 가끔 멍때리고 웃고 싶을 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