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재친구’ 채널에 “[SUB] 같이 도망가고 싶은 아티스트 1위! 목소리에 서사를 담는 뮤지션 | 재친구 Ep.59 | 선우정아 김재중”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또, “재친구 시즌3의 열여덟 번째 게스트는 프로도망러 목소리에 서사가 가득한 뮤지션 선우정아”라는 문구가 설명란에 추가됐다.
이날 김재중은 비슷한 연배인 선우정아를 반가워하며 대화를 이끌었다. 김재중이 “폴킴, RM같은 친구들이 존경하는 아티스트로 언급하더라”라고 말하자, 선우정아는 쑥쓰러운 표정을 지으며 감사를 표현했다.
이어서 김재중이 “폴킴은 제자로 받아달라고 했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선우정아는 "공연이 끝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관객들과 인사를 하고 있었다"라며 "근데 갑자기 장발의 남자가 나타나서 “선우정아님, 저를 제자로 받아주세요”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선우정아는 “잘 될 사람은 기운이 범상치 않다”라고 말했고, 김재중은 “그 때 받아줬으면, 지금의 폴킴이 없었을 수도 있겠다”라며 “다른 방향으로 데뷔하지 않았겠나”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선우정아는 "그때는 인연이 아니었겠지, 내가 그 정도의 에너지를 받아들일만큼의 상태가 아니었다"라며 "지금처럼 재밌는 친구다,라고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섭다’, ‘이상하다’ 이렇게만 생각했었으니까. 타이밍이 안 맞았던 거지"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재중은 "선우정아가 너무 많은 일을 했다"라며 "2NE1의 아파 프로듀서였나? 나 이노래 되게 좋아하는 데. 이거는 곡을 뭘로 썼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선우정아는 "그때는 앨리샤 키스를 한창 좋아할 때라 그 느낌으로 썼다"라며 "피아노를 치면서 “You got me”이러면서 곡을 만들었다. 이 곡을 R&B느낌으로 편곡을 하고, 같이 만든 프로듀서님이 작사를 해주셔서, 대중성에 대한 걸 굉장히 크게 배웠다. "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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