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가 올린 글 진짜 너무 좋다

같이 올라온 사진도 사진인데 글 내용이......

하...........🥹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 중 하나가 이마크였다는 게, 홀로만의 외로운 의견이 아니었다는 게.. 그냥 너무 위로돼......

아래는 내가 한 번역! 틀릴수도 있지만 그냥 내가 느낀대로 해봤어

물결에 그저 몸을 맡긴 채, 흐름대로 내버려두자

이게 다 함정일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눈을 감고 홀로 속삭여

“내가 이겨낼 수 있을까? 저항할 수 있을까?”

할 수는 있지만, 굳이 하지 않으려 해

괜히 나 혼자 남겨질 것 같으니까

그 결론마저도 사실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이야기야

작은 파문처럼 퍼져가는 허상 같은 거지

우리 마음은 그럴듯한 환상을 만들어내는 것에 진짜 일가견 있어

아무런 기반도 없이 그럴싸한 세상을 지어내는 사기꾼 같은 건축가야

길이 다 얽히고설켜 있는데, 나만의 길을 간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우린 다들 똑똑한 척하지만, 사실 속으론 자기 자신을 속이고 있는 걸지도 몰라

나도 겉으로 티를 안 내는 내향인이면서도, 이 감정을 어딘가에 다 드러내고 있어

이 지구도 어쩌면 그런 내향적인 성향일지도...

어른들이 뭔가를 해결하려 할수록 모든 게 더 엉망이 되는 것 같아

타락하고 싶진 않지만, 요즘 시대엔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다”는 핑계가 너무 쉽게 통용돼

그래서 모든 게 더 엉망이야 

어른들이 해결하려고 애쓸수록 더 그렇게 느껴져

[익인1]

마크가 직접 쓴거야?

[글쓴이]

작년에 스레드에 올렸던거야!

[익인2]

글 잘쓴다

[글쓴이]

원래 작가가 꿈이었대🥹 가끔 이런식으로 토막글 올려주고 그래!

[익인3]

The mind is a doctorate at creating convincing illusions—a fraudulent architect that grounds up a world with no concrete

이 부분 진짜 심금을 울린다... 마크씨 스레드 찾아가봐야겠다

[글쓴이]

인스타에도 몇개 올라와있어~~!

[익인3]

팔로 갈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