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돼’ 뮤직비디오는 10월 22일 공개 당일부터 연일 화제를 모았다. 병상에 앉은 주인공 이솜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영화 ‘괴물’, ‘부산행’, ‘태극기 휘날리며’가 등장하고 배우 송강호, 장동건의 모습까지 담기면서 눈길을 끌었다. 죽음과 삶, 망각과 기억, 끝과 시작에 관한 이야기를 돌고래유괴단 소속 이주형 감독이 감각적인 각본과 연출로 담아냈다.
누리꾼들은 “슬프지 않은데 이상하게 눈물이 쏟아진다”, “아이 키우며 쉽지 않게 살던 일상에 위로가 됐다”, “퇴사 뒤 방황하던 자신을 토닥여주는 느낌을 받았다” 등 조용필이 던진 위로의 메시지에 깊은 공감의 글로 화답하고 있다. 조용필이 11년 만에 내놓은 정규앨범, ‘20’에는 ‘꿈’, ‘바람의 노래’ 같은 미디엄 템포의 감성 팝 록 트랙 ‘그래도 돼’를 비롯해 ‘Timing’, ‘왜’, ‘찰나’ 등 7곡이 담겼다.
11월 1일 뮤직비디오 확장판 공개와 함께 ‘20’의 CD 버전 앨범도 온·오프라인으로 발매된다. 예스 24, 핫트랙스, 알라딘, 신나라 등 각종 온라인 음반 사이트와 주요 음반 매장을 통해 이날부터 구매할 수 있다. CD 안에는 스마트 앨범(카드형)도 동봉된다. 조용필이 자신의 앨범을 스마트 음반 형태로 발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조용필은 11월 23일부터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Concert’ 투어를 진행한다. 공연은 서울 송파구 KSPO DOME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 무대를 통해 조용필은 자신의 56년 음악 인생을 망라하는 히트곡들은 물론이고 ‘20’에 실린 신곡들도 처음 라이브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10/0001033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