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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행 공식 새롭게 써내려 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LTNS’, ‘몸값’, ‘술꾼도시여자들’ 등 기존 흥행 공식을 깬 과감한 시도로 K드라마에 한 획을 그은 티빙이 2025년에는 더욱 참신한 소재로 무장한 시리즈를 선보인다. 먼저, 학원 액션 활극 ‘스터디그룹’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 실력만 뛰어난 윤가민(황민현 분)이 꼴통 학교에서 스터디그룹을 만드는 진짜 피튀기는 입시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통쾌한 먼치킨 액션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당찬 인물들의 왕실 로맨스로 기대를 모은 ‘춘화연애담’도 펼쳐진다. 이 작품은 ‘화리공주(고아라 분)’가 남편을 직접 선택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와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첫 번째 부마 후보인 ‘최환(장률 분)’을 비롯해 성균관 엘리트 ‘장원(찬희 분)’, 왕세자이자 화리의 큰오빠 ‘승(손우현 분)’, 재색을 겸비한 장원의 여동생 ‘지원(한승연 분)’ 등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갈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영화 ‘기생충’의 공동 각본가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 ‘러닝메이트’도 베일을 벗는다. 모범생 세훈(윤현수 분)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 러닝메이트로 전교학생회 선거에 나가면서 점차 선거의 핵심으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 당시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관계성이 신선한 자극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삶에 의욕이 없는 희완(김민하 분) 앞에 저승사자가 된 첫사랑 람우(공명 분)가 나타나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로, 과거와 현재 사이 비밀을 넘나드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와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 작품은 생애 마지막 일주일 버킷리스트를 수행하는 람우와 희완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탄생시킨 레전드 히트메이커 이응복 감독의 차기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친애하는 X’는 살아내기 위해 가면을 쓴 여인과 그녀를 구원하려는 남자의 아름다운 멜로 스릴러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삶의 밑바닥에서 가장 꼭대기까지 오른 배우 백아진(김유정 분)의 파멸기이자,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처절한 사랑이 이제껏 본 적 없는 멜로 스릴러의 진수를 선사한다.
또한 지난 2021년 원작 웹툰에서 티빙 오리지널 영화로 재탄생했던 ‘샤크: 더 비기닝’이 이번엔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더 스톰’으로 또 한 번 변주한다. 학교 폭력 피해자이자 세계 종합격투기 챔피언이 된 ‘차우솔(김민석 분)’과 이번 시리즈에서 새로운 빌런으로 극의 중심에 서는 건달 보스 ‘현우용(이현욱 분)’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 그리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액션 연기가 관전 포인트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의 이야기를 그린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은 2025년 1월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원경왕후(차주영 분)와 이방원(이현욱 분)의 관계와 생을 새로운 관점에서 새롭게 창작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두 사람의 전사를 담은 프리퀄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를 확정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가져다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