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군 복무 중 근황을 공개했다.
뷔는 10월 31일 오후 공식 계정에 "Ebc1180기 모두 고생하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뷔가 동료 병사들과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겨 있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한층 건강해진 근황이 팬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뷔는 지난해 12월 1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강원도 춘천 소재 육군 2군단에서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단 특임대 소속으로 성실하게 복무 중이다.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 10일이다.
벌크업은 뷔의 입대 전 목표다. 뷔는 4월 12일 공식 계정을 통해 “충성.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건강하게 운동하고 멋있는 흑복도 입고 멋진 훈련도 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며 “지금 열심히 운동해서 75kg인데 저희 부대 용사분들이 몸이 엄청 좋아서 제가 좀 더 노력해야 해요. 노력할게요. 안녕”이라고 밝혔다.
한편 뷔는 최근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이사와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는 근황으로 화제를 모았다.
민희진 전 대표는 10월 29일 진행된 '김영대의 스쿨오브뮤직'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하이브와의 갈등 속 개최한 기자회견 후 뷔에게 메시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민희진 전 대표는 "뷔가 가끔 군대에서 전화를 준다. '군대에 있는거 맞아?' 할 정도로 전화를 한다. 뷔는 원래 굉장히 해맑고 발랄한 친구다. 제가 이런 일을 당하고 있는데도 해맑게 전화 와서 '누나 괜찮죠?'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나서 언제 연락해야 할지 눈치가 보였다더라. 걱정을 많이 해줘서 고마웠다. 제 생일날에도 새벽에 군대에서 문자를 보내줬다. 너무 살갑고 착해서 감동을 받았다"며 "뷔가 누나의 본모습을 온 세계에 거침없이 보여주니까 '저렇게 다 보여줘도 되나?'라고 물었다. 내가 연예인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 나는 그때 엄청 참은 거다. 굉장히 인격적으로 얘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혜진 blosso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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