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애경산업이 일본 도쿄 하라주쿠 대형 버라이어티숍 아토코스메(@Cosme)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지난달 도쿄 시부야 대형 쇼핑몰 모디(Modi) 팝업스토어에 이어 두번째다. 애경산업은 올해 루나 일본 론칭 4주년을 맞아 핵심 타깃층인 20·30대 여성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2일 아토코스메에 따르면 애경산업이 오는 5일까지 도쿄 매장에서 루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애경산업은 롱래스팅 코렉터, 컨실 블렌더 팔렌트 등 루나 핵심 라인업을 선보여 브랜드 모델 르세라핌의 사쿠라처럼 아이돌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방법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롱래스팅 코렉터와 컨실 브렌더 팔레트는 다크서클과 홍조, 모공, 잔주름 등 피부 결점을 보색 컬러를 활용해 맞춤 보정할 수 있다. 파운데이션을 적게 발라도 피부톤이 균일해져 아이돌 그룹의 무결점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굿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사쿠라 메이크업 화보가 프린트된 종이 가방과 롱래스팅 코렉터 미니어처 등을 선물로 준다.
애경산업은 일본에서 루나 마케팅을 강화해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주요 버라이어티숍 등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는 새로운 메이크업 제품을 발 빠르게 제안한다는 구상이다.
애경산업은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20·30대 여성 소비자에게 루나의 우수한 제품력을 알리고 K뷰티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루나는 지난 2021년 일본 오픈마켓 쇼핑 플랫폼 큐텐(Qoo10)과 아마존 재팬(Amazon Japan) 입점을 시작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아토코스메 등 버라이어티숍과 드럭스토어로 유통망을 확대했다. 현재 오프라인 유통망 약 5000개에 제품을 입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사쿠라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며 국내외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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