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공소시효 '4년' 앞두고... 18년 만에 붙잡힌 성폭행범

자매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명 수배됐던 김양민이 18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범행 후 18년 동안 타인의 이름을 쓰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지난 7월 병원에서 실명을 쓴 것이 결정적 단서가 되었고 그를 알아본 간호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공소시효가 4년 남아있었다.

검찰은 특수강간 등 혐의로 징역 25년을 구형하고, 전자장치 부착 명령 15년을 청구했다.

김씨는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가족을 통해 합의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은 수억을 준대도 합의 의사가 전혀 없다며 당시 사건 충격으로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렸었다고 전했다. 

그런데 검거 소식 듣고 그동안 잊고 있던 기억이 떠올라 너무나 힘들다"라고 말했다.

"검찰의 구형량대로 선고가 이뤄지면 좋겠다. 재판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처벌을 내려 줬으면 좋겠다"

라고 호소했다.

​사건>

김씨는 지난 2006년 9월, 흉기를 들고 피해자 자매 자취방에 침입해 성폭행했다.

​동생(고3)과 언니(21)가 자고 있는 방에 새벽 12시쯤 흉기를 들고 침입한 A.

동생을 먼저 강간하고 그 다음 언니를 강간하려다 언니와 동생이 힘을 합쳐 저항하는 바람에 도망갔다.

​처음에 동생이 언니를 보호하기위해 먼저 당했고 동생이 강간 당하는 동안 언니는 실신한 상태였다.

피해자들은 저항하며 김씨의 옷과 신분증이 든 지갑을 확보해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김씨의 행방이 묘연했고, 경찰은 2012년 김씨를 전국 각 경찰서 중요 지명 피의자로 공개 수배했다.

헐 나 이 사람 은행 갈 때마다 수배전단지에서 매번 보던 사람인데 드디어 잡혔대..와

[익인1]

성범죄자들 잡히지 않았으면 어디선가 고통스럽게 죽어가길

[익인2]

헐 저 사람 얼굴 기억 함 어릴 때부터 터미널에 붙여진 사진 봤는데 잡혀서 다행이다

[익인3]

와 저 인간 얼굴 은행갈때마다 봤었는데 드디어 잡혔구나

[익인4]

미1친!!! 저사람 맨날 봤는데!!! 드디어 잡혓구나!! 경찰분들이랑 대단하다ㅠ

[익인5]

간호사분 진짜 눈썰미 좋다

[익인6]

와씨 간호사분 큰일하셨네ㅜㅜ

[익인7]

와씨 어릴때부터 은행갈때마다 본 사람인데 잡혔구나 간호사분 진짜 대단하시다

[익인8]

와 세상에 드디어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