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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빌리 츠키, 하람이 선배 아이유에게 감동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11월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빌리 츠키, 하람, 딕펑스 김태현, 키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빌리 츠키, 하람은 아이유가 작사에 참여한 신곡 ‘기억사탕’을 소개했다. 어떻게 아이유 곡을 받게 됐냐는 DJ 김태균의 질문에 하람은 “저희의 롤모델이기도 하시고, 전부터 러브콜을 보냈는데 이번에 기회가 돼서 같이 작업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티저 내레이션까지 참여했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빌리의 무대를 볼 때마다 동그랗고 아름다운 사탕들이 와르르 쏟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오랜만에 컴백이라는 말에 기쁘게 작사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빌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균은 “아이유가 디렉팅도 봐 줬나”라고 물었다. 하람은 “가창 방향성이나 곡의 해석도 꼼꼼하게 써주셨다. 사탕이 안에서 피아노를 누르는 것 같다는 세심한 말도 있었다”라며 “가창에서는 미니멀한 바이브라든지 말하듯이 했으면 좋겠다고 디테일하게 조언해주셔서 녹음할 때 편했다”라고 설명했다.
츠키는 “선배님이 우리 팀에 일본인 멤버 두 명이 있는 걸 아신다. 일본인 멤버들은 발음할 때 어려울 수 있으니 가사에 담긴 메시지를 생각하고 편하게 발음하면 된다고 하셨다. 저를 신경 쓰셔서 메시지를 주신 게 감동이었다”라고 답했다.
얼마 전 아이유 콘서트에서 빌리가 사진으로 등장한 사연도 공개했다. 하람은 “VCR에 저희가 있더라. 저희도 몰랐는데 나중에 들어보니까 회사에 요청을 해서 회사에서 보내주셨다고 하더라. 여자 가수들이 사진으로 있는 VCR이었는데 거기 저희 빌리도 한 명씩 다 있었다. 너무 놀랐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