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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제업이 제국의아이들 ‘후유증’을 발라드 버전으로 선보인다.
박제업이 가창한 리메이크 프로젝트 ‘다시, 별’의 세 번째 음원 ‘후유증’은 오늘(3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제업은 이번 프로젝트의 세 번째 가창자로 참여, ‘후유증’을 애절한 팝발라드로 재해석 한다. 국내 최정상급 오케스트라팀 필스트링이 참여해 곡의 화려한 라인과 웅장함을 더했다. 특히, 박제업은 지난 2016년 스타제국에서 론칭한 그룹 임팩트 출신으로, 흔쾌히 이번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한다.
‘후유증’은 지난 2012년 7월 발매한 제국의아이들의 정규 2집 ‘SPECTACULAR(스펙타큘라)’의 타이틀곡이다. 이별 후 가슴에 깊이 남은 후유증을 남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곡으로, 발매 당시 뿐 아니라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한 역주행으로 히트곡에 등극해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있다.
앞서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반전의 미성 목소리로 실력을 인정받은 박제업은 원곡과 달리 쓸쓸하면서도 가슴 아픈 분위기로 ‘후유증’을 재해석해 한층 묵직하고 색다른 버전으로 리스너를 찾는다.
리메이크 프로젝트 ‘다시, 별’은 쥬얼리, V.O.S, 제국의 아이들, 나인뮤지스 등을 제작한 소속사 스타제국과 레이블 라이징스타에서 공동 기획한 리메이크 음원 프로젝트이다. 앞서 발매한 소유의 ‘돌스 (Dolls)’와 마크툽의 ‘눈을 보고 말해요’ 등은 신선하다는 호평을 얻었다.
박제업이 가창한 ‘후유증’은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