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나 진짜 친한 덕메 손절함..

마플 부정적인 언급이 있어요

나 = 보육원출신 9시 출근 11시퇴근하면서 아등바등 살고있음 돈도 없고 최소 가성비 덕질 중

덕메 = 직업없고 건물 몇개 관리중 엄청 부자부모님 매일 엄청 비싼 명품샵에 엄마랑 구경갔다가 하나 겟했다 비싼 레스토랑 갔다 책상의자 하나 샀는데 편하다 가격이 280만원이다 이런 이야기함

진짜 착하고 멋지고 나 챙겨주고 엄청엄청 좋은사람임 난 내 사정 이야기 조금도 안했고 덕메는 가감없이 자랑도 아니고 그냥 일상이야기 한거야.. 근데 나혼자 열등감 느껴서 잠수손절함 나를 많이 좋아해주는데 뭔가 말하는게 혼자 땅굴 파게 함 예를 들면 밥이 없어? 그럼 빵먹으면 되지 요즘 ㅇㅇ호텔 케이크 맛있더라 먹어봤어? 이런 느낌이야... 그때마다 난 그런 비싼케이크 먹을 사정이 안되는데 하하 나중에 언젠간 먹겠지! 이러는게 너무 힘들었어... 그 사람은 나한테 배신감 엄청 느끼겠지...

[익인1]

🫂

[익인2]

저런 얘기하면서 그쪽도 평범한 사회성과 인간관계를 꾸려나가는 사람이라면 쓰니가 저렇게 말까지 했는데 사정 짐작 못했을 리 없음... 배신감 느꼈을거다 뭐 이런 식으로 죄책감 안느껴도 돼 열심히 살자🍀🍀🍀

[글쓴이]

손절한지 대충 6개월 지났는데 아직도 미안하고 모든게 내 열등감 때문이라서 조금 자괴감도 들고 그랬다 다 솔직히 말하고 사과하고싶은 마음도 들면서 또 마주하기 두렵기도 하고.. 세상 모든 사람들의 조건은 다 다른거 알고있는데 열등감 때문에 미운 마음 드는 내가 추해 너무 다정하게 챙겨줬던 사람이라서 아쉽기도 하고 더 이어지면 나 숨못쉴것 같고. 걍 이런저런 생각드네 위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