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사라진 함성 대신에
탄식 섞인 탄성
이 감성시대의 내 반성은 찬송
양성보다 무서운 악성방송
각성하라 아무개나
단정 말아 아무 때나
난 죽어가는 듯 보이지만 죽지 않아
남들의 시선을 피해 결코 숨지 않아
그 손가락질은 내가 아직 이슈라는 증거
실망과 기대 이유와 근거
입에 오르락내리락해 구설수
날 기다리는 건 양지바른 무덤뿐
사람들 다 떠나도 모두가 등을 돌려도
가여운듯한 내 모습에 너 동정해도
세상은 안된다고 내게 말하지만
그 날의 울고 있던 난 지금 웃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