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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선 나는 이 글 쓴 이후로 본진한테 많은 이슈로 탈덕하고 탈케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콘서트 가기 전에 다른 노래도 들어보자~ 영상도 보자~ 하다가 도영님께 최종 입덕해버렸어ㅎ 지금은 믐뭔봄도 사고 버블도 구독하고 매일매일 9년치 컨텐츠 보면서 행복하게 사는 중이야!
오늘 도영님 막콘 스탠딩을 다녀왔고, 후기를 말해볼까해 ㅎㅎ 일단 무대 연출이랑 음향이 정말 엄청났어. 무엇보다도 음향은 내가 가본 콘서트 중에서 가장 좋았다고 자부할 수 있어.. 연출과 음향이 공연에서 주는 힘이 큰 걸 알기에 정말 세심하게 작업했구나 느낄 수 있었어. 거기에 뒤쳐지지않는 도영님의 성량이 정말 정말 대단하시더라.. 처음 반딧불 시작할때는 그냥 '압도 당했다.' 라고 표현하는게 맞는 거 같아.. 말그대로 공연 시작과 동시에 고막 터지고 목소리로 압도당했어. 정말..정말 엄청나시더라..
시큐분들은 다들 너무 다정하시고 착하셨어. vcr 나올때마다 물 들고 다니면서 한컵씩 주시고 넘어진 사람 있었는데 괜찮나고 물어보고 계속 도와주시는 모습이 너무 기억에 남아! 디와이트랙은 너무 귀여워서 "남자가 이렇게 귀여우면 안되는데....." 하면서 보다가 진짜 코트입고 나올때 엄청 웃었어 ㅋㅋ 근데 랩 엄청 많이 늘었더라 너무 잘해서 놀람!!
그리고 기억에 남는 연출은 정말 많은데 곡은 like a star가 내 베스트 연출이였어. 뭐랄까.. 천장이 아니라 정말 넓은 밤 하늘의 별들 같았다고나할까? 너무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 없었어. 이건 찾아보길 꼭 추천해..
내가 가장 충격먹은 무대는 6일에 발매되는 신곡 "시리도록 눈부신"이야.. 단언컨대 내가 살면서 들은 모든 노래 중에 가장 좋았다고 할 수있어.. (물론 내 주관적인 기준!) 이 곡은 뭐라고 표현도 못하겠다.. 진짜 내 청춘을 시리도록 눈부시게 응원해주는 느낌을 받았고, 눈물 나고 벅차오르고 위로받고 응원받고 정말 많은 감정들을 얻은 곡이야... 이건 진짜 제발 꼭 들어주라.. 세상이 너무 눈부셔져..
그리고 마지막 소감때 정말 눈물이 났는데.. 도영이가 내가 꼭 듣고싶었던 말을 해주더라고..? 도영이의 다정이 너무 따뜻했어..ㅎ 그리고 내가 감히 말하자면 그동안 만난 도영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도영이를 좋아하면서 단한번도 힘들었던 적이 없다고 말하더라고. 도영이도 이걸 꼭 알았으면 좋겠다.. 넌 언제나 누군가를 위로하고 응원해줬다고, 우리의 세상에 너가 있어 행복하다고 제발 본인도 꼭 알아주길...🫶
말이 너어무 길어졌네.. 사진 남기고 싶은데 진짜 감상하러 갔더니 찍은 사진이 없어서 하나만 투척! 아무튼 난 지방심이라 집와서 정리하고 씻고 누우니깐 지금이다! 이 감동과 느낀 감정을 꼭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 ㅎ 오늘 너무너무 행복했고 나는 이 기억을 오래간직하고 오늘을 살아가 보려고! 다들 시리도록 눈부신 청춘을 기억하길 바라며 내일은 더 행복해지자🍀🫶 (( 아 컨페티도 네잎클로버라 너무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