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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그룹 포레스텔라 겸 성악가 고우림이 군 복무 중에도 멤버들과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포레스텔라는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 단독 콘서트 'THE ILLUSIONIST (더 일루셔니스트)'를 개최했다. 군 복무 중인 고우림을 제외한 3인 체제로 진행된 콘서트로, 포레스텔라는 지난달 26일 신곡 'Apocalypse'(아포칼립스)를 발매했다. 'Apocalypse'는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상황에서도 내면의 힘을 발견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3일 포레스텔라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공연장의 뒤편에서 공연을 마친 포레스텔라 멤버 강형호, 배두훈, 조민규를 기다리고 있는 고우림의 모습이 담겼다. 고우림은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친 세 명의 멤버들을 향해 환호하며 끌어안고 방방 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또 다른 영상에는 대기실에서 포레스텔라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는 케이크가 있었고, 고우림을 포함한 멤버들이 함께 촛불을 불며 단독 콘서트 성료를 자축했다. 고우림은 멤버들에게 "너무 고생했어요"라고 격려의 말을 전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고우림은 현재 군 복무 중으로, 휴가를 나와 포레스텔라 멤버들의 콘서트를 관람하며 관객석에서 응원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팬들의 목격담에 따르면 고우림은 옆에는 아내 김연아도 함께였다. 김연아는 모자를 쓴 채 고우림과 함께 웃고 박수치며 콘서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우림은 5세 연상인 김연아와 지난 2022년 10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해 약 3년간의 교제 끝에 부부가 됐다.
고우림은 결혼 1년 만인 2023년 11월 20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 현재 군악병으로 복무하고 있다. 고우림의 제대일은 2025년 5월 1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