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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요리사', 이븐하게 터졌다…신드롬 타고 시즌2 제작 확정
100명의 셰프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요리했다. '흑백요리사'는 무려 과반수가 넘는 108표를 얻어 '최고의 예능' 1위에 올랐다. 압도적인 수치에서 알 수 있듯, '흑백요리사' 열풍은 대단했다.
셰프들에 이어 야구 선수들마저 '예능 선수'들을 앞질렀다. JTBC '최강야구'는 24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연애 예능의 인기가 꾸준하다. 리얼리티 연애 예능 열풍을 이끈 SBS Plus와 ENA의 '나는솔로(나는 SOLO)'가 11표를 얻어 3위에 올랐다. '나는 솔로'는 23기까지 오면서 '롱런'하고 있다. 반복되는 포맷이 식상할 법도 하지만 매회 화제의 출연자를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커플이 되고자 노력하는 일반인들의 '연애 스킬'을 평하는 재미부터 썸을 지켜보는 달달함, 최종선택에 대한 궁금함 등 복합적인 요소가 결합돼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부른다.
그 뒤를 이어 MBC '나 혼자 산다'와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가 각각 8표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프로그램은 지상파와 OTT, 웹예능으로 플랫폼이 다 다르다는 것.
'나 혼자 산다'는 MBC 대표 예능으로, 1인 가구 스타들의 일상과 단단해진 무지개 회원들의 케미 등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여섯번째 시즌을 맞은 'SNL코리아'는 전종서 등 핫한 호스트와 '육즙수지' 개그우먼 이수지 등의 패러디, 사회적인 문제와 유행 풍자 등으로 웃음을 안기고 있다. 다만 뉴진스 하니 국감 패러디 등이 선넘었다고 지적받는 등 논쟁거리도 다분하다. '핑계고'는 어떤 출연자가 와도 즐거운 수다를 떠는 유재석과 스타들의 유쾌한 에너지가 시너지를 내며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유재석이 진행하는 또다른 예능 프로그램인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7표로 그 뒤를 이었다. 유재석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나영석 사단의 '서진이네'와 '지락이의 뛰뛰빵빵'이 각 4표를 얻었고 '1박2일' '살롱드립' '런닝맨' '크라임씬 리턴즈' '마이네임이즈 가브리엘'이 각 3표를 얻었다.
이밖에도 '짠한형 신동엽'과 '노빠꾸 탁재훈'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신들린 연애'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심야괴담회' '곽준빈의 세계식당2' '태계일주3' '내아이의 사생활' '언니네 산지직송' '지구마불세계여행' '더시즌스' '전지적 참견시점' '돌싱포맨'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 '꼬꼬무' 등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