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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공개된 최정윤의 스틸은 ‘친절한 선주씨’에서 거침없이 펼쳐질 악녀 본능을 예감케 한다. 최정윤이 맡은 진상아는 ‘진건축’ 대표 장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가정보다는 자신의 욕망과 커리어가 우선인 야심가다. 욕심 없이 정석대로 일하는 남편 김소우(송창의 분)를 두고 더 큰 야망을 가진 남자 전남진(정영섭 분)에게 욕심이 생기면서 당당히 이혼을 요구하는 비정한 인물이다. 진상아는 고등학교 동창인 피선주(심이영 분)와 사각관계로 얽히고설키게 되면서 숙명의 라이벌로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며 갈등하게 된다.
특히 공개된 스틸에는 진상아가 지닌 매력을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먼저 화사한 초록색의 원피스에 누군가를 마주하고 서 있는 진상아에게서는 특유의 여유가 묻어나는 것은 물론, 어떤 상황에서도 물러섬 없는 도도함이 엿보인다. 이어 고혹적인 블랙 드레스를 입고 화려하게 꾸민 진상아가 파티를 즐기고 있는 현장을 포착한 스틸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친절한 선주씨’는 ‘용감무쌍 용수정’ 후속으로 오는 11월 18일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