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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채용주, 윤민주의 달라도 너무 다른 일상이 담겨있다. 먼저 특수부대 출신 영업왕 채용주의 아우라가 강렬하다. 밀린 외상값 회수를 위한 비장의 무기는 특수부대 시절을 연상케 하는 흑복. 지게차를 가뿐히 오르는 채용주의 카리스마가 범상치 않다. ‘지상주류’ 부산지점 에이스로 통하는 채용주의 바람 잘 날 없는 영업팀 일상이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방제복을 입은 날카로운 눈빛에서 섬세한 브루마스터 윤민주의 포스가 느껴진다. 이날 윤민주는 브루어리에서 뜻밖의 손님을 맞이하게 된다고. 회사를 위해 온몸을 던지던 채용주와 한적한 자신의 공간에서 맥주를 만들어오던 윤민주, 이토록 다른 일상을 살아온 두 사람이 맥주라는 공통분모로 어떤 인연을 만들어 나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진 사진 속 방아름과 오찬휘의 우연한 첫 만남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윤민주가 운영하는 ‘유일한 브루어리’를 찾아온 지상주류 본사 기획팀 과장 방아름과 브루어리의 주인인 양 그를 맞이하고 있는 오찬휘가 흥미롭다. 전국을 유랑하던 오찬휘가 윤민주의 브루어리까지 도착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한편, 오찬휘를 윤민주로 착각한 방아름의 눈빛이 기대감으로 반짝거리고 있어 오해로 시작된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김세정은 "자신에게 둔하디 둔한 용주가 자신에 대해 알아가게 될 첫 지점인 엠패스 민주와의 첫 만남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은 데 이어 "나를 챙기지 못한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함께여서 즐거웠던 만큼 보시는 분들도 함께해 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다"며 첫 방송 시청 독려도 잊지 않았다.
이종원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지만 다채로운 재미를 느끼실 수 있다. 맥주 이야기와 더불어 사랑, 관용, 이해, 우애 등 여러 주제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또 "시원한 맥주와 함께 보기 좋은 드라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깊고 청량한 맛의 맥주처럼 여러분의 마음을 시원하게 환기해 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