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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JTBC 수요극 '조립식 가족'이 스페셜하게 조립돼 10년을 가족으로 함께 했던 세 청춘의 바람 잘 날 없는 서사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립식 가족'은 비슷한 아픔을 안고 함께 자라온 황인엽(김산하), 정채연(윤주원), 배현성(강해준)의 특별한 유대감과 이들의 앞에 휘몰아치는 예기치 못한 사건들로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 중이다. 삭막한 세상 속 하루하루 따뜻한 온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이들의 가족애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간질간질한 로맨스, 활기를 불어넣는 코믹한 디테일이 조화를 이뤄 환상의 단짠 밸런스를 자랑한다.
캐릭터마다 가진 스토리 역시 다채로운 재미를 전하고 있다. 엄마 김혜은(권정희)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애증의 가족 서사를 보여주고 있는 황인엽, 어느 날 갑자기 알게 된 친부 이종혁(양동구)와 더 이상 자신을 찾지 않는 엄마 백은혜(강서현)로 인해 눈물 마를 날이 없는 배현성의 짠한 사연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찡하게 만들고 있다.
그런 두 사람을 진짜 가족이라 여기며 이들의 웃음을 지켜줬던 정채연과의 관계성 또한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상처와 어두운 면을 보듬어줬기에 자신에게는 구원자와도 같은 정채연을 가족 그 이상으로 사랑하고 있는 황인엽의 애틋함과 홀로 남은 자신에게 가족이 되어준 최원영과 정채연을 세상 그 무엇보다도 우선으로 생각하는 배현성의 고마움은 세 청춘의 서사에 설득력을 더해 확신의 관계성 맛집으로 거듭났다.
뿐만 아니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누구보다도 한 식구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있는 세 청춘과 두 아버지의 모습은 포근한 에너지와 힐링을 주고 있다. 거창한 것 보다도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과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는 사소한 다정함이 주는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만들며 깊은 울림과 여운을 남긴다.
많은 이들의 공감과 호응이 쏟아지고 있는 '조립식 가족'은 8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이어 넷플릭스 국내 주간 TOP 10 순위에서도 첫 공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에서는 방영 3주 차 시청자 수 기준 138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 중 미국, 브라질, 멕시코, 영국,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94개국에서 3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조립식 가족' 9, 10회에는 성인이 된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